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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posts![늙은 아버지의 나날 [17화 완결]](https://img.zoomtrend.com/2023/11/20/e02a50a6-c006-5360-88a7-2fd535645e91.jpg)
늙은 아버지의 나날 [17화 완결]
가슴이 먹먹해지는 웹툰입니다. 17화로 짧게 완결되었는데요, 젊을 때는 밉기만 하던 아버지였는데, 나이 들고 힘이 없어지고 나서 큰 아들이 병원에 모시고 다니거나 돌보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아버지는 아니지만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떠올랐어요. 밝고 활기찬 아들의 가정과 대비되며, 그리고 과거의 이야기가 오버랩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네요. 정말이지 안 아프고 가시는 편이 더 행복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짧지만 묵직한 작품이에요.

이어지는 만남 만남
솔직히 연말연시 모임에서 그렇게 아픈 이들이 많은지 몰랐습니다. 설 전이기도 하지만 업무적인 구분이 나누어지고 대부분 집안 모임들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았는데 가족 모임에 제대로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아픈 이들이 여럿 있는 것을 보면서 조금 서글펐습니다. 그 어떤 때보다 취미 담화 + 정치, 세상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누어졌던 이들에게 담긴 이야기들은 대부분 밝은 화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희망이라는 것에 대시하는 느낌이 있었지요. 그런데 지인들의 주변을 돌아보고 다시 지인들을 연결해 보니 건강과는 거리가 먼 영역에 속한 이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코로나 시즌 때는 어쩔 수 없었고 대부분 직접 만나보.......

아기의 방패
일찍 잠들고 일찍 일어나지는 요즘. 새벽 5:30이면 눈이 떠진다. 일어나 뭐라도 챙겨 먹으며 내 뱃속을 달래고 아이들이 깰까 사부작 사부작 조용히 몸을 움직여본다. 신랑은 잠귀가 어두워 깰까 걱정은 없다. 본인이 잘 때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잘 모른다.ㅎ 요즘은 독감이 유행인지라 온가족 독감예방에 힘쓰고 있는데 다행히 독감은 우리 가족을 빗겨 가주고 있다. 이 말을 쓰는데 꼭 뱉으면 낭패가 나기 마련이라 걱정이 되어 오늘은 더 잘 챙겨 먹여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요즘 나은이 태은이는 조금 불리하다(?) 싶으면 “아기라서 그렇지~ 아기라서 그래.”라는 말을 하는데 오빠와 나는 저 말을 들을 때 할 때 마다 귀여워서 피식하게 된.......

<언니 유정> - 싱거운 공백들만 내내 겉돈다
(2024/12/07 : CGV 강변) '정해일' 감독의 은 물리적으로 가장 가깝지만 그렇기 때문에 외려 감정적으로 가장 멀기도 한 '가족'의 어떤 단면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그래서 서로의 거리감이 도통 실감이 되지 않는 그 특유의 역학 관계를 염두에 둔 채 보면 학교 화장실에서 출산을 한 '기정(이하은 분)'이 언니인 '유정(박예영 분)'에게 낳은 아이를 왜 버려야만 했는지를 쉬이 털어놓지 못하는 극의 핵심 사연에도 어느 정도는 납득을 하게 될 테지요. 이 영화가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세계를 곁눈질해가며 조금 무뚝뚝한 방식으로 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