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얼헤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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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장 고결해지는 순간.

By DID U MISS ME ? | 2018년 10월 9일 | 
인간이 가장 고결해지거나, 가장 숭고해질 수 있는 순간은 언제일까. 사람 생각이야 다 다르겠지만, 나는 그 순간이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며 남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할 때라고 생각한다. <LA 컨피덴셜>의 잭은 자신이 몇 초 뒤에 죽는다는 걸 알면서도, 자신의 세상이 무너지는 그 순간마저 남들을 위해 힌트를 남긴다. <왓치맨>의 로어셰크는 완벽하게 무력한 상황과 죽음 앞에서도 자신의 세상이 무너질지언정 진실을 알리겠다는 일갈을 내뱉고, <암수살인>의 김형민은 이미 끝나고 무너져버린 타인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쓴다. 그런 순간들을 보면 어쩔 수 없이 인본주의자가 될 수 밖에.

로보캅 - 액션 위주 리메이크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2월 13일 | 
로보캅 - 액션 위주 리메이크
이 작품 역시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이 작품의 오리지널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작품이 워낙에 유명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구작들은 리뷰를 안 하기로 했습니다.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기는 하지만, 이상하게 정상적인 루트로 구하기 힘든 작품이기도 하더군요. 아직 집에 VHS 테이프가 있기는 한데, 재생기가 없다는 문제도 있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그냥 신작 위주로 가려고 합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리뷰 외의 약간 다른 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원래 오리지널이라고 부를 수 있는 폴 버호벤의 로보캅을 봐야 하는 것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워나겡 유명하고 걸출한 작품인데다, 평가도 그렇게 나쁘지 않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몇 번 보려고 시도했으

다크 섀도우 - 팀 버튼의 매너리즘이란?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5월 13일 | 
다크 섀도우 - 팀 버튼의 매너리즘이란?
이번주도 마구 달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주는 이 영화 빼면 굉장한 평가를 받는 영화들이 주로 몰리는 주간이라서 좀 어려운 주간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평소와는 굉장히 다른 강렬함으로 접근이 되는 주간이기도 하죠. 사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를 빼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있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보다도 더 땡기는 것들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뭐,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에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영화 이전에 이미 전 팀 버튼이라는 감독에게서 그다지 매력을 강하게 느끼지는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제 입장에서 그의 화려한 색감과 결합이 된 기괴함은 그 한계가 너무 극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이 있어서 말이죠. (이런 상황을 비슷하게 겪고 있는 기예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