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나홍진’ 기획, 각본, 제작을 맡은 태국산 공포 영화. 반종 파산다나쿤 감독은 태국 공포 영화 ‘셔터(2004)’로 잘 알려져 있고, 나홍진 감독은 ‘곡성(2016)’으로 유명해서 영화 제작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호러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작품이다. 내용은 태국의 동북주 ‘이산’ 지역의 시골 마을에서 가문 대대로 조상신 ‘비얀’을 모시는 ‘랑종(무당)’인 ‘님’을 주인공으로 삼은 다큐멘터리가 촬영되고 있었는데. 님의 형부가 사고사를 당한 뒤 조카인 ‘밍’이 이상 증세에 시달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의 타이틀인 ‘랑종’은 태국어로 영매. 한국의 무당과 같은 뜻이고, 작중에서 랑중은 가문 대대로 조상신을 모시면서 신내림을 받아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