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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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조언에 대하여, 중랑천을 걸으면서 생각하는 넋두리

사소한 조언에 대하여, 중랑천을 걸으면서 생각하는 넋두리

사소한 조언 중랑천을 걸으면서 넋두리 오늘처럼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도 저의 중랑천을 걷는 일은 어김없이 이어졌습니다. 처음엔 쉽지 않았는데, 벌써 몇 달째 계속하다 보니 습관이라는 말로는 설명이 부족할 만큼, 저녁 무렵 중랑천을 걷는 시간은 어느새 저의 하루 마침표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두툼한 외투 주머니 속에는 며칠 전 책상 서랍 깊은 곳에서 발견한, 15년 된 작은 디지털카메라를 넣었습니다. 한동안 잊혀 있던 물건이었는데, 마치 이제야 자신을 찾아냈냐는 듯 셔터를 누를 때마다 나름대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오늘 블로그 사진들이 모두 15년 된 낡은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글/사진 빈 들녘 손끝이 얼얼해질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