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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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이후로 이런 영화는 오랜만이다

「국제시장」이후로 이런 영화는 오랜만이다

walk by|2018년 1월 11일

일단 천만관객 돌파,평론가들의 평점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실제 주변 반응도 나쁘지 않은 편인데... 동행인이 없었다면 상영 도중 나와버리고 싶었던 영화 「신과함께-죄와벌」이다. 이 영화가 제작될 당시 김용화 감독이 제작한다고 했을 때부터 이미 기대치가 없긴 했다.김용화 감독은 대표작이라고 해봐야 가벼운 코믹물이 전부인데다 이젠 영화감독이라기보다는 이미 VFX 업체 대표로 더 유명한 사람이라 별 기대가 없기도 했는데, 특히 한국에서 VFX 스튜디오에서 직접 영화를 만들면 어떤 영화가 나오는지는 심모씨를 통해 크게 데인 적이 있어서 더 기대치가 없었다.물론 심모씨와 비교하기엔 미안할 정도로 나름 가족/코미디 영화에서는 나쁘지 않은 필모그래피를 갖고 계신 분이기도 하고, 배우들도 탄탄하니 그래도 평타 정

[부산여행] 꽃분이네와 국제시장

[부산여행] 꽃분이네와 국제시장

2월 21일 일요일 당일에는 부산 코믹월드와 현대백화점 부산점의 핫삐돌체를 구경한 뒤에는 바로 국제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영화 '국제시장'에 나온 꽃분이네를 실제로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다행히 위치가 네이버지도에도 나와있어서 찾기가 별로 어렵지 않더군요.처음 가본 꽃분이네 앞에는 사람이 매우 많았습니다. 한때는 물건은 안 사고 사진만 찍고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건물주의 갑질을 유발해 없어질 뻔 했을 정도였다네요. ㄷㄷㄷ 참고로 저는 전주 초코파이를 간식거리로 사먹었는데, 양말은 최근 집에 양말이 많은데 또 사왔다고 어머니한테 혼난 적이 있어서 다음번에 또 오면 시계나 양말 중에 골라서 사가기로 했습니다. 그전에 부코에서 예상보다 많이 질러버린 이유도 컸지만요.(먼산) 그리고 이번에는 국제시장의 먹거

김경욱의 '한국 영화는 무엇을 보는가'를 읽고..

김경욱의 '한국 영화는 무엇을 보는가'를 읽고..

앤잇굿?|2016년 2월 16일

황석영은 ‘국제시장’을 보다가 중간에 나왔다고 한다. 영화 도입부에서 미군의 휴머니티에 대한 감동을 강요하는 대목부터가 쑥스러웠고 독일에 광부로 가서 백인 여성과 소동을 부리는 어색한 장면에 더는 볼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나는 ‘국제시장’을 끝까지 다 봤다. 다만 집에서 IPTV로 봐서인지 한 번에 쭉 보진 못했고 3~4일에 걸쳐 덕수가 어디 다녀올 때마다 끊어가며 봤다. 영화평론가로 글을 쓰면서, 대학에서 영화 관련 강의를 하고 있는 김경욱의 ‘한국영화는 무엇을 보는가’를 읽고나니 한국영화가 망하고 있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천만영화들이 구려지고 있는 건 확실하다는 생각이 든다.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부터 11위까지의 영화들만 봐도 알 수 있다. ‘명량’(2014), ‘국제시장’(2014), ‘

[Movie] 국제 시장 - 한국 현대사 판타지

[Movie] 국제 시장 - 한국 현대사 판타지

꿈꾸는 마을 |2015년 11월 1일

주인공 덕수의 스토리 라인은 이렇다. "흥남부두 1.4 후퇴 -> 독일에 광부로 파견 -> 월남전에 기술 지원병으로 입대 -> 1986년 KBS 이산가족 찾기로 헤어진 동생과 재회". 굵직굵직한 한국 현대사의 일반 민초들의 삶을 유머스러하게 잘 풀어냈다. 어느 에피소드 하나 버릴 수 없을 정도로 스토리 라인이 탄탄하고 주제 의식이 분명하다. 이념적 잣대를 떠나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사람들의 삶의 회고록쯤 된다. '이런 고생을 우리 자식들이 아닌 우리가 해서 다행이다' 라는 대사가 나오지만, 현재 시각 대한민국은 노년층보다는 '소년'들과 '청년'들에게 더 살기 힘든 나라가 되어 버렸다. '힘들었지만, 우린 열심히 살았다' 라는 마리 존경의 의미로 다가가려면 지금의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