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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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

DID U MISS ME ?|2023년 1월 19일

연상되는 다른 영화들이 많다. 기본적으로 중동에서 벌어진 피랍 이야기고, 영화의 제목인 만큼 그 사건을 협상으로써 풀어내려는 교섭 이야기이기도 하며, 그 중간중간 벌어지는 액션 첩보물의 이야기이기도 하니까. 게다가 캐스팅만 놓고 보더라도 두 남자 주인공의 브로맨스까지 강조하고 있는 영화 아니겠나. 아, 물론 기시감이 짙다 말하며 영화를 깎아 내리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저 이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은 단 하나다. 그 다른 영화들을 연상케하는 모든 요소들이 하나같이 전부 다, 장르의 그것이라고. 그러니까 바꿔말하면 이 훌륭한지는 잘 모르겠다고. ---스포일러 최전선--- 영화는 2006

황정민 + 현빈, "교섭" 포스터들 입니다.

오늘 난 뭐했나......|2022년 12월 16일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관해서 역시 기대를 좀 하는 편입니다. 여행 다녀오면서 수리남을 다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연기 잘 한다 느꼈거든요. 상당히 강렬한 영화가 될 거라는 기대가 있는 상황이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따스하지만 단단한 드라마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7월 13일

굿닥터가 우선 생각나긴 하지만 사실 해외판만 봤었던지라 국내작으로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다룬 드라마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도 말했지만 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출연할만한 의학 드라마에서 나오지 않는게 아쉬웠던지라 법정 드라마지만 생각보다 잘 그려내서 아주 재밌네요. 물론 고래를 끊임없이 보여주며 판타지임을 계속 각성시켜주긴 합니다. 그럼에도 시선이나 주인공 자체의 캐릭터가 동정같은 편한 설정에서 벗어나 확고하니 세워놔 좋네요. 박은빈과 강태오 커플링 제발~~ 하윤경이나 주종혁같은 동료 조연들도 꽤나 좋은데 동창이지만 우영우의 능력때문에 밀렸던 경험 때문에 적당히 대하는 하윤경이나 그녀의 능력을 알아보고 공정도 말하는 주

자산어보

DID U MISS ME ?|2021년 4월 1일

설경구의 정약전은 일종의 실리주의자처럼 소개된다. 아니, 현실주의자인가? 뭐, 실리가 곧 현실이고 현실이 또 실리로 이어지는 것이니 어쩌면 둘 다라고 하겠다. 정약전을 천거한 정조 역시 그에게 당부하는 것은 오로지 '버티라'는 말 뿐이었다. 국정을 돌보고 신하로서의 도리를 다하여 부국강병을 이룩하라- 따위의 교장 선생님 훈화 말씀 같은 뻔한 내용이 아니라, 관직 생활 하다보면 앞으로 칼로 베이고 오물을 뒤집어 쓰는 것만 같은 여러 풍파들이 있을지언대 그 모든 걸 그저 묵묵히 버티라는 매우 현실적인 조언. 정말 재밌는 건, 그런 실리주의자이자 현실주의자인 정약전이 천주교인이었다는 데에 있다. 하늘 위의 그 아버지를 단 한 번도 본적 없었을 텐데, 어떻게 실리/현실주의자로서 보지도 듣지도 못한 것을 믿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