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포메이션이 모든 이야기를 해주는가? - 조나단 윌슨 번역 %ED%95%B4%EC%A3%BC%EB%8A%94%EA%B0%80 조나단 윌슨의 글을 보니 생각나는게 많네요. 그 중에 하나는, 제가 건축쟁이다보니 공부와 경력이 이어질수록 건축적인 시점에서 축구을 보게 되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축구와 건축의 공통적인 키워드는 두 개입니다. 공간론과 역할-관계 이야기죠. 건축은 공간을 다루는 일이다보니, 공간에 대한 경험과 감각은 잘 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축구선수에게 필요한 순간적인 감각과는 다르지만, 머리로 생각하고 상상하는 레벨에서는 전문가죠. 축구도 어떻게 하면 한정된 자원으로 필요한 공간을 장악하느냐 라는 공간론적인 전술 이론이 많이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