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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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2018) / 루빈 플라이쳐

기겁하는 낙서공간|2018년 10월 12일

출처: IMP Awards 인터넷 방송을 위주로 유명한 게릴라 언론인 에디 브록(톰 하디)은 결혼을 약속한 변호사 여자친구 앤(미셸 윌리엄스)이 주고 받은 업무 메일을 통해 일급 벤쳐 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치부를 알게 된다. 불법적인 정보를 이용해 파혼 당하고 직장도 잃게된 에디는 방황하다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내부 고발자 도라 박사(제니 슬레이트)의 제보를 받고 실험실에 침투하고, 여기서 외계 생명체의 숙주로 있는 동네 노숙자와 만난다. 인간을 숙주로 잔혹한 수퍼 빌런이 되는 [베놈]을 주인공으로 각색한 활극 영화. 인류를 구하겠다는 사명감에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 통제불능 기업가를 악당으로 개과천선한 악당과 엮이게 된 역시 착하지만은 않은 주인공을 다룬다. 대놓고 악당인데 어쩌다 더한 악당을 상대

베놈

DID U MISS ME ?|2018년 10월 4일

언론 시사도 개봉일 직전에 하고, 엠바고도 빡세고, 심지어 그 엠바고를 어긴 미국의 어느 영화 기자가 트위터에 담아올린 ' 급의 재앙'이라던 악평까지. 게다가 요즘 소니 하는 짓도 그렇고, 언제나 아비 아라드가 하는 짓도 그렇고. 톰 하디와 미셸 윌리엄스라는 좋은 배우 데려다가 베놈이라는 근사한 캐릭터를 영화화 시켜놓고 또 망하는 건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영화는 직접 봐야만 알 수 있는 거다. 급이라느니, 급이라느니 하던데 까놓고 말해 그런 영화들에 감히 비교할 영화는 아니다. 그렇다고해서 존나 잘만든 영화는 또 아니지만. 열려라, 스포천국! 0.아쉬운 것 먼저. 일단 기획에 있어서 꽤 유리한 점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전직 본드는 성룡을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전직 본드는 성룡을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해외 팬들은 드디어 성룡이 과거 스타일의 유치한 액션코미디의 껍데기를 벗고 '모던'한 영화를 찍었다고 환호하고 있습니다. 물론 성룡은 [신주쿠 사건]처럼 은근 느와르물 자주 나오셨던 분이라 어두운 영화에 나오는 모습이 그다지 놀랍지는 않습니다. 다만, 안티히어로를 연기한 모습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특히... 성룡이 드디어 복수란 것(?)을 하기 시작했고, 그걸 위해서는 민폐도 서슴찮는 모습을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특히 트레일러 마지막에 "do you?"라고 말할때 드러나는 매우 딥 다크한 목소리에 저는 반했습니다. 성룡이 곧 악역도 맡게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품게 합니다. 드라마는 왠지 상투적일 것 같고, 액션씬도 기존의 성룡스타일이 좀 더 거친 방식으로 승화된 것일 뿐일지도 몰라요. 하지

영상보다 강한 노래들, [수어사이드 스쿼드] OST

영상보다 강한 노래들, [수어사이드 스쿼드] OST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6년 8월 11일

많은 영화팬의 기대를 모은 슈퍼히어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Suicide Squad)"가 이달 3일 개봉했다. 영화는 개봉 첫날 39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만화 원작으로 이미 유명한 데다가 올봄 선보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과 함께 DC코믹스의 확장 세계 공개를 가속화하는 작품이기에 반응이 뜨거울 수밖에 없다. 다수의 (안티)히어로가 등장해서 볼거리가 풍성하다는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영화는 많은 노래를 담아 감상을 더욱 유쾌하게 한다. "퓨리", "그래비티"로 유명한 영국의 영화음악 작곡가 Steven Price의 스코어 외에도 익숙한 팝송이 내내 흐른다. 이 노래들은 익숙함을 보충할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각 신을 강한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