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엿뉘엿 넘어가던 해가 완연히 낙조로 바뀌며 붉게 떨어지는 게 벚꽃과 함께 예뻤네요~ 생각보다 더 날이 더 좋았던~ 일몰 시간이어도 사람들은 꾸준히~ 멀리 남산 타워도~ 군마상 주변에는 목련들이 많던~ 자목련은 백목련보다 좀 늦게 피는 편이라 딱 좋았네요. ㅎㅎ 다음에도 볼 수 있기를~
목련을 지나 벚꽃 군락에는 봄 나들이 오신 분들도 많던~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제일 앞 줄에는 벌써 졌길래 뭔가~ 했더니 앞 줄만 매화라 그랬네요. ㅎㅎ 그래도 멀리서 보면~ 양귀비도 잔뜩~ 그래도 꾸준히 사람들이 모이던~ 매화는 이젠 안녕~ 해질녘 빛에 벚꽃이 참 아름다운~ 더 보라보라하니~ 부농부농~ 달도 너무 예쁘고~ 이젠 일몰을 기다리며~
마침 올해도 매화가 피는 시기에 코엑스에 일이 있어 봉은사에 들렸습니다. 만개하진 않았지만 피어나고 있는 홍매화는 올해도 예쁘네요. 도심지의 사찰 안에서 봄꽃을 제일 빠르게 볼 수 있는 곳이고 많지 않아서 오히려 좋기도 한 곳입니다. 이번엔 백매화도 한 그루 찾은~ 흐린데다 해가 넘어가며 빛은 약했지만 좋았던~ 마침 저녁 예불 시간이 되었는지 법고 소리도 들을 수 있었고~ 타종 소리와 함께 백매화를 구경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