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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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posts나는 파견자다
이 동네(?)에서 파견을 나간다고 하면 보통 ‘해외봉사’를 떠올린다. 파견을 내보내는 기관 대부분 해외봉사단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흔히 말하는 개도국 혹은 후진국에 자의로 나간다는 게 아직 한국에선 봉사로 인식된다는 점도 한몫 한다. 거기다 나이든 분일수록 개발협력 분야는 낯선 세계라 우리 부모님도 주변에서 나 어디 갔냐고 물으면 그냥 해외봉사 갔다고 말씀하셨다. (참고로 엄마는 여전히 친척들이나 친구들을 만나면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설명하는 게 너무 어렵다고 하신다. 팔순의 외할머니는 오죽하랴. 과년한 손녀딸의 결혼이 지상목표 3위쯤 되는 외할머니는 내 선자리 알아보는데 직업을 뭐라고 하면 되냐고 건수가 있을 때마다 되물으신다...) 이 ‘봉사’라는 명칭에 대한 이의는 따로 언급할 기회가

포천경마의 네팔 여행기 - 1
왜 네팔이냐고 묻는다면 딱히 할말은 없다 군대전역후에 막연히 떠났던 몽골 여행처럼 스물 아홉의 끝자락에 서있는 나는 어디로든 떠나고싶었고 그냥 그게 네팔이었을뿐이었다 스물아홉 백수라는 거창한 타이틀은 인생의 막연함이라는 단어로 정리될수있는 삶이기도했고 내가 떠나는 여행은 인생의 막연함이라는 안개속에서 더욱더 깊은 막연함이라는 의미를 갖기도했다 술먹고 들으면서 눈물을 줄줄 흘리던 김광석 형아의 라이브 영상에서는 "이십대의 끝자락에 무언가를 붙잡고 삼십대에 그 붙잡은 그것을 무조건 당기고 본다"면서 인생의 막연함을.... 다들 그렇게 사는거라면서 인생선배로서의 훈계 같은걸 해주나 싶기도했지만 정작 광석이형은 스스로의 인생을 스스로 선택해버리는 아이러니를 보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