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영화 속 악당들 중에는 애니메이션 악당치고는 꽤나 살벌한 놈들이 많다. 특히 정체를 숨기고 있다가 후반부에 뒷통수 때리며 악랄한 모습 보여주는 놈들이 많은데, <코코>에서 누군가가 또 그러한김에 살짝 리마인드 해보자. 가장 먼저 떠오르는 <토이 스토리 2>의 광부 아저씨 좋을 때 모습. 한없이 착하고 이해 다 해줄 것 같은 인상인데, 빌런 커밍아웃한 이후의 한없이 악하고 고집불통일 것만 같은 무서운 인상. 속편이니까, <토이 스토리 3> 랏소. 첫만남은 선거 유세하러 재래시장 들른 정치인 마냥 허그하고 난리 났지만, 알고보면... 이건 뭐 갱두목도 아니고.. <업>에서 주인공 칼의 우상이자 호의를 베풀어주는 찰스 먼츠의 좋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