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종] 재는 재로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7월 12일 |
곡성의 나홍진 제작과 셔터의 태국 감독 반종 피산다나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 공포영화 랑종입니다. 랑종 자체가 무당이란 뜻으로 Medium이란 영제에서 옛 미드가 생각날만큼 뼈대 내용도 좋았네요. 전체까지는 아니지만~ 그러다보니 생각보다 공포에선 어느정도 예상이 가고, 주의하고 봐서 스토리를 곱씹어 볼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괜찮았는데 고어는~ 생각보다 서양풍이라 생각될 정도로 수위가 좀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아무래도 자체검열의 시대를 지나오고 있다보니 영화제가 아닌 작품이 이정도의 과감성과 화제성를 보여주는게 참 다행이라고 보네요. 다만 확실히 고어에 민감하다면 감안을 많이 하셔야 합니다. 말 그대로 재는 재로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틀란티스 - 잃어버린 제국, 2001
By DID U MISS ME ? | 2019년 7월 15일 |
이거 어릴 적에 굉장히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개봉 즈음에 롯데리아에서 장난감 세트 구성으로 출시했던 것도 기억남. 그 때 거대 잠수함 장난감 갖고 싶었었는데 그거 다 품절이래서 대신 조그마한 공격용 소형 잠수함이랑 아틀란티스 물고기 셔틀 선택했던 것까지 기억나네. 하여튼 그런 기억이 있었는데 넷플릭스에 있길래 진짜 오랜만에 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약간 추억보정 깨짐. 굉장한 대서사시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막상 보니 애니메이션답게 런닝타임부터가 90분 안쪽 수준이고, 또 그 때문에 서사적으로 꽉꽉 눌러담겼다는 인상이 덜하다. 오히려 대충 설명하고 휙휙 넘어가는 부분도 많음. 특히 키다와 마일즈가 서로에게 가까워지는 부분은 굉장히 날림묘사. 그럼에도 할 건 다 하고 있고, 특히 프로덕션 디자인이 역시
케이트 베킨세일의 신작, "The Trials of Cate McCall"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3월 24일 |
케이트 베킨세일이라는 이름만 나오면 아무래도 검은 쫄쫄이에 화려한 액션으로 기억하는 분들이 정말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영화 외에도 꽤 많은 다른 작품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만, 솔직히 아직까지 뭔가 제대로 터진 작품이 없는 상황이죠. 사실 지금쯤 되면 대표적이 언더월드 말고 다른 영화가 하나 나올 때도 되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이 영화에 거는 기대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하고 있죠.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좀 재미있기를 바라고 있는데, 글쎄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적어도 예고편은 괜찮게 보이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영화 표적 보고 왔습니다.
By 환유희幻遊戱 : 환상을 즐기다 | 2014년 5월 4일 |
호빗2 이후로 반년 가까이 영화관 근처도 가지 않다가 모처럼 한편 보고 왔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너무 깔끔해서 심심할 정도고 자랑으로 내세운 액션도 화려한 맛은 덜 하지만 담백하기 때문에 볼만하지 않은가 싶은게 개인적인 평입니다. 영화 전반적으로 복잡한 음모나 반전이 지나치게 도사리고 있거나 액션이 화려함을 넘어서 부담스러울 정도가 되면 영화를 보는 맛이 떨어지기 마련인지라 이정도면 괜찮겠다 싶은 수준을 적당히 지킬줄 아는 미덕이 매력이라면 매력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