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포스트: 422|아이템:하와이(409)
Tags

Posts

422 posts

마우이 여행 #15 - 하와이 추천 드라이브 코스 / 하나로가는길, 파이아, 호오키파비치, 할레아칼라국립공원(키파훌루), 오노 테판야키&시푸드

마우이 여행 #15 - 하와이 추천 드라이브 코스 / 하나로가는길, 파이아, 호오키파비치, 할레아칼라국립공원(키파훌루), 오노 테판야키&시푸드 하나로가는 길로 떠나는 날 아침 일찍 발드윈 비치에 잠시 들렸다. 높다란 팜 트리들이 눈에 띄는 해변이다. 마우이 북부에 위치한 해변들 중,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해변 중 하나다. 모래사장이 넓고 평평한데다가, 피크닉을 위한 시설이 잘 되어있어서인데 여행객들에게는 크게 인기가 없는 해변이기도 하다. 참고로 하나로가는길은 하루 종일 일정을 잡아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아침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마우이 일정이 최소 3박 이상 되었을 때에만 가는 것이 좋은데, 운전 난이도가 높고 커브가 많아서 사람에 따라서 나름 호불호가 있기 떄문이다. 모험을 떠나는 느낌의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하와이 추천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지만, 멀미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고행이 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다. 넓은 백사장에 라이프가드까지 있는 해변이고, 파도가 다소 있는 편이라 부기보드같은 물놀이를 위한 해변에 더 가깝다. 평일에는 굉장히 한산하고, 주말에는 사람들로 바글거린다. 피크닉을 위한 시설(갔을 당시엔 공사중)도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도 되어있는 해변이다. 생각해보면, 일반적으로 마우이를 여행할 때에는 굳이 갈 일이 없을 것 같기도 하다. 파이아는 하나로가는길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마을로, 마을의 초입에 무료 주차공간이 있다. 또한, 마을 내에도 길거리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먼저 마을 내부의 주차공간을 찾아보고, 자리가 없으면 주차장으로 와도 된다. 다만 하나로가는길의 경우 다들 아침 일찍 출발하다보니, 이른 아침이 아니면 주차할 자리가 별로 없는 경우도 꽤 있다. 마을 중심에 위치한 초이스 헬스 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비건 레스토랑으로 간단한 샌드위치류와 파니니, 그리고 스무디들을 판매한다. 건강한 음료나 음식을 선호한다면 들려도 좋은 곳이다. 그리고, 하나로 가는길의 운전 중 마시기 위해서 더 보라 바(The Bora Bar)에 들려서 아이스 라떼 한잔을 시켰다. 이렇게 더운날에는 아이스를 마시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커피샵은 이번에 처음 가 본 곳인데, 아니나 다를까 바나나브레드도 팔고 있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와서 추가로 뭔가를 사먹지는 않았지만. 다음에는 호오키파 비치 전망대(Hookipa Beach Lookout)에 들렸다. 호오키파 비치에서 서핑을 하는 멋진 사람들을 볼 수 있는 뷰포인트다. 호오키파 해변은 서핑을 위한 해변이기 때문에 물놀이를 위해서라기보다는 거의 서핑을 위한 서퍼들이 많이 방문하는 해변이다. 그 외에도 사진에서 해변의 왼쪽에 거북이들이 많이 출몰하기 때문에, 거북이를 보러 가는 사람들도 많다. 이 날에는 해변에 거북이들이 올라와 있지 않았지만, 전망대에서 해변에 거북이가 보이면 호오키파 비치에 내려가 보는 것도 좋다. 호오키파 비치에서 서핑을 하고 있는 서퍼들. 이 서퍼들을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시간이 꽤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하나로가는길의 출발. 첫번째 장소는 트윈 폴스(Twin Falls)인데, 이미 2번이나 갔던 곳이라 이날은 방문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아침 일찍 가벼운 트래킹을 하고 싶다면 방문해도 좋다. 하나로가는길은 예전에는 저 마일마커를 이용해서 각 관광지 위치들을 파악했지만, 요즘에는 구글지도 오프라인기능으로도 웬만해서는 각 장소들을 찾아갈 수 있기 때문에 병용하면 좋다. 또한, 하나로 가는 길에는 수많은 커브 뿐만 아니라 원레인브릿지(One Lane Bridge)도 많아서, 운전을 할 때 조심해야 한다. 당연하겠지만, 다리에 먼저 진입한 차량에게 우선권이 있으며, 반대쪽에서 차량이 오지 않는지 꼭 살펴야 한다. 은근히 사고가 자주 나기 때문이다. 화장실도 갈 겸 잠시 들렸던 카우마히나 스테이트 웨이사이드 파크. 화장실을 쓸 수 있고, 전망대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 날에는 많이 들리지 않았었지만, 하나로가는길에는 식물원이나 네이쳐트레일, 전망대, 폭포 등 볼거리가 꽤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선호에 따라서 하나씩 방문하는 일정을 짜도 좋다. 다만, 너무 많은 곳을 들리면 하나로가는길의 일정이 애매해질 수 있으므로 잘 판단해야 한다. 다음에 들린 곳은 케아나에 반도. 거친 바위와 파도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바나나빵과 여러 샌드위치류를 판매하는 언트 샌디스 바나나 브래드도 있다. 여기도 나름 바나나 브레드 맛집이지만, 점심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다음은 하프웨이 투 하나. 사인보드가 있어서 많이들 들렸다 가는데, 사실 여기도 기념품과 먹거리들을 파는 곳이라는 것. 뭐, 잠시 들려갈만 한 건 사실이다. 푸아카아 스테이트 웨이사이드(Puakaa State Wayside)역시 작은 폭포와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들려갈 만 하다. 또한, 화장실도 있기 때문에 잠시 멈쳐가는 포인트로 이용하기도 좋다. 또한, 하나로 가는 길에는 곳곳에 푸드트럭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등장하고, 오늘은 가지 않았지만 블랙샌드가 있는 와이아나파나파 주립공원(Waianapanapa State Park)도 있다. 여기는 미리 예약을 해야만 갈 수 있기 때문에, 하나로가는길 여행을 계획할 때 미리미리 예약을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Hana)는 하나로 가는길의 종착지점에 위치한 인구 1,000명 이하의 작은 마을이다. 여기에도 푸드트럭들이 꽤 많이 있고, 숙소도 몇 곳이 있다. 하나 베이의 해변은 딱히 예쁘다! 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해변이지만, 그래도 현지인들이 꽤 찾는 해변이기도 하다. 만약 좀 더 예쁜 해변을 찾는다면, 트래킹을 해서 레드샌드를 보러가거나, 좀 더 남쪽의 코키 비치나 하모아 비치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코키비치는 진입 위치에 따라 검은 모래이거나 빨간 모래가 있는 해변이다. 파도가 다소 거칠기 때문에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트래킹을 해서 가야하는 레드샌드 비치의 접근이 어렵다면, 여기서도 빨간 모래 해변을 볼 수 있다. 이 날 점심은 코키 비치에 위치한 훌리훌리치킨에서 먹었다. 이번에 두번째 오는건데 가격은 꽤 올랐지만, 맛은 변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개인적으로 치킨을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는 편인데, 하와이에서 먹는 훌리훌리 치킨만큼은 실망한 적이 거의 없어서 만족도가 높다. 다음은 하모아 비치. 하모아 비치는 주차공간에서 내려다보이는 해변으로, 샤워시설과 화장실이 있는 곳이다. 계단을 따라서 조금 내려가야만 해변으로 갈 수 있는데, 물놀이를 하기에 좋아 사람들이 항상 많은 해변이기도 하다. 물론, 하나로가는길을 당일로 여행하는 사람들은 이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겠지만, 주차공간에서 내려다보는 하모아비치의 풍경도 꽤 예쁘기 때문에 조금 돌아갈만한 가치는 있다. 하나에서 좀 더 남쪽으로 이동하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의 키파훌루 지역으로 갈 수 있다. 가는 길 중간에 차량들이 많이 서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와일루아 폭포를 볼 수 있다. 보통 다리에서 폭포를 보고 가는 포인트지만, 당연히 폭포의 바로 앞까지 내려가보는 사람들도 있다. 내려가는 길이 다소 위험하기 때문에 가 보는 것은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키파훌루 지역 비지터센터.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정상과 같은 입장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입장권은 3일동안 유효하다.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키파훌루 지역은 두개의 트레일로 유명하다. 첫번째는 30분이면 둘러볼 수 있는 오헤오협곡(Oheo Gulch)이고, 2시간 정도의 트래킹을 해야 하는 와이모쿠 폭포(Waimoku Falls)다. 와이모쿠폭포의 경우 트래킹 시간이 다소 소요되는 만큼, 적어도 오후 1-2시에는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에 도착해서 하이킹을 시작해야 늦지 않게 해지기 전에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다. 다시 마우이의 메인 지역으로 돌아올 때에는 하나로 가는 길을 되돌어가는 방법과, 남쪽 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남쪽 도로는 렌터카 보험 불가 지역으로, 사진처럼 도로의 상태가 많이 안좋은 양방향 도로이다. 이곳을 갈지의 여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렸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하에 가야 한다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참고로 왔던길을 되돌어가나, 남쪽으로 가나 시간 소요는 거의 차이가 없다. 남쪽 도로를 통해서 가는 길도 볼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딱히 표시되어있지는 않지만, 일부 차를 잠깐 세우고 조망을 볼 수 있는 포인트들도 꽤 있기 때문. 그렇지만 좋지 않은 도로상태 때문에 어느정도 운전실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감안을 해야 한다. 어쨌든,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무사히 마우이 시내쪽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갈 시간.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카훌루이쪽으로 돌아가는 만큼, 푸드트럭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공항 근처에 위치한 이 곳에는 제스트쉬림프와 같이 예전부터 유명한 푸드트럭들 뿐만 아니라 여러 푸드트럭들이 모여있어 가볍게 식사를 하기 좋다. 개인적으로는 옐프에서 평이 가장 좋았던 오노 테판야키&시푸드(Ono Tepanyaki & Seafood)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주문한 것은 대표메뉴로 보이는 쉬림프&스테이크. 나름 야채도 꽤 많이 나오고, 스테이크도 맛있게 잘 구워졌고, 새우도 오통통해서 마음에 들었다. 평이 좋았음에도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었는데, 그냥 새우요리를 먹는것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았다. 다음에 온다면 또 먹고싶어지는 맛집이다.

하와이 유심 호놀룰루 공항 픽업 택시 셔틀로 이동하기

하와이 유심 호놀룰루 공항 픽업 택시 셔틀로 이동하기

하와이 유심 호놀룰루 공항 픽업 택시 셔틀로 이동하기 하와이 유심 / 하와이 공항 픽업 호놀룰루 하와이 공항에서 와이키키나 지역 이동하는 방법은. 1. 하와이 픽업 - 셔틀과 프라이빗 픽업 2. 하와이 택시와 우버 , 리프트 3. 하와이 렌트카로 이동 4. 하와이 버스 - 짐이 없는 사람..... 등이 있습니다~ 아래에 순서대로 사용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하와이 유심은 하와이 가기 전 인천 공항에서 구입해서 나가요 하와이 공항에는 유심 사는 곳 없어요. 내리자마자 픽업이나 필요한 곳들 연락해야 하는데 와이파이는 느려요~ 요즘 여행 나갈 때 현지 유심은 한국에서 미리 사 가는 게 너무 일반적이잖아요~ 얼마 전에도 하와이 유.......

빅아일랜드 여행 #10 - 아카카폭포, 호노카아, 와이피오전망대, 와이콜로아, 쿠아베이, 킹카메하메하 호텔

빅아일랜드 여행 #10 - 아카카폭포, 호노카아, 와이피오전망대, 와이콜로아, 쿠아베이, 킹카메하메하 호텔 힐로에서부터 쏟아지던 비는 아카카폭포에 도착한 후에도 계속해서 내리긴 했지만, 다행이 빗줄기가 조금씩 잦아들어서 다행이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아카카폭포에는 주차비와 입장료가 있는데, 주차비는 저 노란색 게이트 안에 주차했을 때에만 해당한다. 그렇다보니 입구 전에 이렇게 길거리 주차를 한 차들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심지어 주차관리를 하는 사람이 알려주기까지 하는 팁이므로, 자리가 있다면 여기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면 된다. 물론, 여기에 주차를 하면 주차비는 내지 않아도 되지만,입장료는 여전히 내야 한다. 아카카폭포 전망대의 입구. 빅아일랜드 힐로 근교에서 거의 대부분 빠짐없이 사람들이 들리는 곳으로, 우림과 폭포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꽤 멋진 곳이다. 어느정도 트레일을 걸어야 하긴 하지만, 누구나 쉽게 20~30분 내로 한바퀴를 돌 수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걸을 수 있다. 입장료는 1인당 $5. 세금까지 포함하면 $5.65 다. 트레일 시작 지점에는 1인당 $5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는 안내판도 있고, 지불기계 앞에는 직원들이 직접 입장료를 내는지 여부를 체크하기 때문에 입장료를 내지 않고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트레일은 어느방향으로 돌아도 좋지만, 오른쪽 방향으로 도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아주 멀리 보이는 카후나 폭포, 그리고 웅장한 아카카 폭포를 볼 수 있다. 트레일을 따라 보이는 우림의 모습. 힐로 지역이 비가 많이 오는 만큼, 이렇게 우림되 굉장히 오래된 느낌이 난다. 딱 봐도 수령이 꽤 될 것 같은 나무들도 많다. 중간에 나타나는 대나무가 있는 코스. 이 곳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아무래도 습도가 꽤있는 지역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대나무에는 이끼들이 가득 자라 있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카후나 폭포(Kahuna Falls). 예전에 왔을때는 이정도 까지는 아니었는데, 그 사이 나무들이 더 자랐는지 폭포의 아주 일부분만 볼 수 있었다. 다시 돌아와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 걸으면 아카카 폭포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된다. 사진으로 길게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30분 정도 걸리는 코스다. 트레일을 걸어 내려가보면서 보이는 아카카 폭포(Akaka Falls). 카후나폭포부터 들리는 방향이 좋은 것이, 이렇게 걸어내려가면서도 계속해서 폭포를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꽤 웅장한 아카카폭포. 약 135m 높이의 아카카 폭포는 하와이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폭포들 중에서도 꽤 높은 폭포에 속한다. 단순히 이 폭포만을 보기위해서 입장료를 낸다면 아까울 수 있지만, 우림을 걷는 트레일을 함께 방문한다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이해할만하다. 사실, 더 비싼 입장료에 볼 것 없는 경우도 많으니까. 큰 폭포들 외에도 곳곳에 물이 흐르고 있다 보니 이렇게 작은 연못과 폭포도 만날 수 있었다. 그렇게 30분 정도를 걸으면 아카카 폭포 트레일 끝. 아카카폭포에서 나와 1시간 정도 북서쪽으로 달리면 작은 마을인 호노카아(Honokaa)에 도착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하와이언 레시피(Honokaa Boy)라는 이름으로 개봉했던 일본 영화가 촬영된 곳인데, 한국에서 그렇게 성공한 영화는 아니다보니 아는 사람들만 아는 그런 영화다. 나름 힐링 영화라고 하는데, 잔잔한 영화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볼만하다. 뭐, 호노카아를 간다는 이유로 봐도 무방하고. 다만, 사람에 따라 좀 지루할 수는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극장인 시민의 극장(People's Theatre) 사실 개인적으로 호노카아에 처음 오는 것은 아니어서, 이 작은 마을에서 사진을 찍거나 돌아다니며 구경할 것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렇지만 여러번 오면서 가보지 못한 식당이 있었으니, 바로 그랜마스 키친. 포르투갈에서 이민온 할머니가 오픈해서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는 이 식당은 전형적인 하와이안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메뉴 주문을 했는데, 생선을 구울지(Grilled) 아니면 튀길지(Beer-battered) 물어봤을 때, 구워야 한다고 대답했어야 했다. 사실 피쉬앤칩스를 좋아하는 관계로 튀겨달라고 했는데, 매쉬포테이토와 함께 먹기에 튀김은 아무래도 좀 느끼했다. 다음번에는 다른 메뉴를 먹겠지만, 생선을 먹는다면 굽는걸로. 그리고, 주문한 메뉴 외에 스프도 따로 나왔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파파아로아 조 커피(Papaaloa Joe Coffee)에 들려서 커피를 한 잔 테이크아웃했다. 앉을자리 없이 작은 카페지만, 커피는 $3, 아메리카노는 $4, 그 외 라떼나 모카는 $5로 나름 저렴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나름 커피맛도 나쁘지 않았다. 이제 호노카아에 들리면 함께 방문하는 와이피오 전망대로 향할 차례. 호노카아에서 와이피오 전망대(Waipio Lookout)까지는 15분 정도 거리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 예전에는 투어나 4륜차량을 이용해서 와이피오 밸리(Waipio Valley)까지 내려가는 것이 가능했지만, 도로가 일부 유실되고 보수작업 등으로 인해서 이제는 차로 내려갈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는 자차로 내려가는 것은 불가능하고, 투어회사의 투어를 이용해야만 내려갈 수 있다. 물론, 저 계곡으로 내려간다고 해서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선택은 본인의 몫. 와이피오 전망대 앞에는 차를 10대정도 댈 수 있는 주차공간이 있고, 거기서 내리막길 또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와이피오밸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로 갈 수 있다. 와이피오 밸리 앞의 해변은 검은 모래로 된 해변인데, 파도와 조류가 심한 곳이다. 어차피 내려가는 것 자체가 어렵다보니, 여기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렇게 계곡의 풍경과 멀리 이어지는 해안선을 그대로 볼 수 있어 꽤 훌륭한 전망대라 할 수 있다. 나름 빅아일랜드를 소개하는 브로셔에도 종종 등장한다. 와이피오 밸리에서 전망을 보고 있는 커플. 그리고 올라오는 길에는 이렇게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와이에는 워낙 이름을 모르는 꽃들이 많아서, 꽃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댈 수는 없지만, 이렇게 꽃들이 보이는 것 만으로도 눈이 즐겁다. 와이피오 밸리에서 나온 후 와이메아(Waimea)를 지나 와이콜로아 빌리지(Waikoloa Village)까지 이동했다. 사실 와이콜로아 빌리지는 딱히 방문하려던 곳은 아니었으나, 가이드북 개정에 필요한 사진과 여러 업데이트 내용 확인을 위해서 들렸다. 이곳에는 킹스숍스와 퀸즈 마켓플레이스라는 두 쇼핑공간이 있는데, 찾아와서 쇼핑을 하기보다는 그냥 와이콜로아 지역의 리조트에 묵고 있는 사람들이 가벼운 식사나 쇼핑을 위해서 방문하는 곳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 싶다. 위 장소는 킹스숍스. 만약 쇼핑을 한다면 퀸즈 마켓플레이스쪽이 오히려 좀 더 익숙한 브랜드들이 꽤 있다. 양쪽 다 주차는 무료이므로, 주차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슈퍼마켓인 아일랜드 고메 마켓. 델리의 음식들이 꽤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저녁식사 겸 먹을 샌드위치와 포케를 샀다. 가격대는 일반적인 다른 슈퍼마켓보다 조금 높기는 한데, 이 주변에 다른 슈퍼마켓이 없어서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도 하다. 또한, 퀸즈 마켓플레이스 내에는 간단하게 식사가 가능한 푸드코드도 있으므로, 저렴하게 식사를 하고 싶다면 그곳을 들려도 된다. 오늘 그리고 빅아일랜드의 마지막 숙소였던 킹 카메하메하 호텔이 코나에 있었기 때문에 이제 다시 남쪽으로 이동해야 했다. 이동하던 중 그동안 들려보지 못했던 쿠아 베이(Kua Bay) 에 들렸다. 하푸나 비치나 69 비치처럼 주립공원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주차비도 없고, 꽤 넓은 모래사장이 있어 현지인들에게 인기있는 해변이다. 쿠아 베이 외에 마니니오왈리 비치(Maniniowali Beach)라고도 부른다. 바로 앞 주차장 뿐만 아니라, 진입로까지 주차가 되어있을 정도라서 일찍 가지 않으면 주차자리를 찾기 어렵다. 아니면, 오후 늦게 가거나. 해변 진입로에서 본 쿠아 베이의 풍경. 여기에 도착했을때가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여전히 해변에는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현지인들로 가득했다. 다른 섬들과 달리 빅아일랜드에서는 이렇게 넓은 백사장을 가진 해변이 그리 많지 않다보니, 해변들은 주말이 되면 특히 사람들로 더 붐빈다. 모래도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었다. 이제 이 쿠아베이를 마지막으로 빅아일랜드에서의 일정도 끝났다. 이제 코나에서 1박을 하고, 비행기를 타고 마우이로 넘어갈 차례다.

빅아일랜드 여행 #09 - 칼스미스 비치 파크, 버거조인트 햄버거, 힐로 파머스마켓과 시내 카페

빅아일랜드 여행 #09 - 칼스미스 비치 파크, 버거조인트 햄버거, 힐로 파머스마켓과 시내 카페 아침 일찍 숙소의 주방에서 간단하게 음식을 해 먹고 칼스미스 비치 파크로 향했다. 힐로 지역에서 리처드슨 오션 파크(Richardson Ocean Park)와 함께 유명한 스노클링 스팟으로, 거북이도 자주 볼 수 있는 해변으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이 해변에 갈 때마다 거북이를 꽤 자주 볼 수 있었다. 두 공원은 모두 바위가 파도를 막아주는 형태로 되어있어서, 깊지 않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물놀이와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해변이기도 하다. 공원의 앞에는 이렇게 주차공간도 꽤 많기 때문에 주말만 아니라면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하고 공원을 즐길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공원 답게 피크닉 테이블과 BBQ 시설, 그리고 수압이 굉장히 좋은 샤워시설도 있었다. 이렇게 시설들이 있는 곳에는 공원(Park)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그렇게 걸어서 조금 가자마자 바로 거북이를 발견했다. 거북이는 너무 가까이 가거나 만지면 안되므로, 거리를 조금 두고 관찰을 해야 한다. 이날 칼스미스 비치에는 2마리의 거북이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또 한 마리는 조금 먼 곳에. 이날은 스노클링을 하러 온 것은 아니었어서, 다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게 아쉬웠다. 칼스미스 비치는 이렇게 안전하게 물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마련된 진입로가 있어서 손쉽게 물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스노클링을 할 수 있다. 또한, 완전히 바위로만 된 해변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물이 조금 뿌연 느낌이 있다. 멀리 바위로 된 방파제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스노클링을 할 수 있지만, 물고기가 아주 다양한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파도가 다소 있는 날에도 스노클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 주변에는 바위게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블랙 락 크랩(Black Rock Crab)정도의 이름인 것 같은데, 현지인들은 나름 잡아서 먹기도 한다고. 뭐, 우리도 작은 게들 잡아다가 먹으니까 비슷한 방법이겠지 싶기는 한데, 이쪽의 게가 조금 더 징그럽게 생겼다. 칼스미스 비치파크는 꽤 넓은 편이기 때문에, 가족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해변이기도 하다. 다른 빅아일랜드의 해변들처럼 모래사장은 거의 없다시피하지만, 바위가 있는 곳에서 어렵지 않게 해변으로 진입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물놀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물놀이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 다소 아쉬울 따름이었다. 칼스미스 비치에서 떠나 아침 겸 점심을 먹을 겸 힐로 버거 조인트에 들렸다. 나름 힐로의 버거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데, 평은 다소 복합적인 곳이다. 오전시간대여서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없었고, 할로윈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곳곳에 할로윈 장식들이 되어 있었다. 버거 조인트지만, 버거집이라기보다는 패밀리레스토랑에 가까웠다. 아침에 방문해서 그런지 별도의 아침식사도 가능하다고 되어있었지만, 이날은 버거가 목적이어서 일반 메뉴판에서 골랐다. 조촐한 테이블 세팅. 혼자였지만, 창가자리에 있던 테이블에는 포크와 나이프가 이미 세팅되어 있었다. 그리고, 바로 가져다주는 얼음 가득한 물. 시켰던 메뉴는 빅아일랜드버거(Big Island Burger)에, 고구마 튀김(Sweet Potato Fries)로 업그레이드. 여기서 와규버거도 많이 먹는 것 같지만, 뭐 그렇게까지 먹고싶은 정도는 아니었다. 고구마튀김은 나름 합격점. 맛있었다. 그리고 비주얼 확실했던 버거. 햄버거 치고는 번이 상당히 특이했는데, 상당히 폭신폭신한 느낌의 번이었다. 아무래도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기는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패티나 소스의 어우러짐은 상당히 괜찮아서 좋은 평을 줄 수 있는 곳. 그런데, 다른 메뉴들은 생각보다 호불호가 있다하니 주로 버거 위주로 시키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이름이 버거 조인트이기도 하고. 이 곳 앞의 주차공간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면 주차가 15분밖에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와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내 경우에는 이 날이 휴일이어서 바로 주차를 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식사를 하고 다시 힐로 시내로 돌아왔다. 힐로 시내는 무료 주차가 가능한 곳이 많기 때문에 타운을 구경하는데 부담이 없다. 딱히 시내에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파머스마켓 구경을 하거나 파머스마켓 키친에서 간단한 식사나 음료를 마시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힐로 시내도 나름 걸어다니면서 벽화나 카페, 상점 등을 구경할 곳들이 꽤 있다. 생각보다 문 닫은 곳들도 많고, 분위기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몇시간 산책을 하기에 나쁘지 않다. 힐로 파머스마켓은 과일 가격만으로 따지만 하와이에서 가장 저렴했다. 특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파파야가 1개 $1, 6개 $5로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침에는 파파야에 요거트와 시리얼만 얹어먹어도 아침식사로 훌륭하기 때문. 그래서 파파야 3개와 작은 바나나를 구입했다. 총 $5. 하와이에서 산 과일 치고는 참 저렴했다. 그 옆으로는 힐로 파머스마켓 키친이 있는데, 쉐이브아이스나 포케, 버거 등을 사 먹을 수 있는 가게들이 있다. 그리고 그 앞으로는 테이블들이 있어서 누구나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옐프에서 나름 평이 좋은 편이었는데, 버거를 먹고 바로 온 것만 아니었다면 또 포케를 사먹고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배가 너무 불렀고 손에는 과일도 들고 있어서 포기. 그렇게 힐로 시내를 따라 다시 걷고 있는데, 시가 조금씩 쏟아지기 시작했다. 힐로쪽은 비가 워낙 많이 와서 그런지, 맑은날을 보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은 편이다. 그래서일까? 상점들의 앞은 비를 피할 수 있는 지붕이 있어서 비가 올 떄에서 걱정하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잠시 들어가서 커피 한 잔을 마셨던, 나름 컨셉 확실했던 넥토 카페(Nector Cafe). 입구쪽에는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고, 더 안쪽의 카페에서는 커피와 스무디, 음료와 와플, 아이스크림 등을 팔고 있었다. 앉을 곳은 바 정도밖에 없어서 투고를 하거나 거기서 먹어야만 했는데, 커피를 마시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힐로 시내를 걸어다니다 보면 곳곳에서 이런 벽화들을 발견할 수 있다. 우와~ 하는 표현이 나오는 벽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스프레이로 지저분하게 그려놓은 벽화도 아니다. 나름 하와이스러운 벽화들이 많은데, 그래서일까 조금은 구식이지만 나름 힐로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힐로 시내를 둘러보고 이제 다시 코나로 돌아가야 할 차례. 오늘도 가는 길에 들려야 할 곳들이 꽤 많이 남았다. 모두 몇 년만에 들리는 곳이라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 싶은 기대감. 사실, 하와이가 그렇게 빨리 변하는 곳은 아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