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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osts[티탄] 신인류의 마리아
로우로 강렬했던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차기작이라 기대했던 영화 티탄입니다. 역시 파격적인 스토리를 들고 오긴 했는데 전작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보니 좋아서 아쉽지만 여전히 차기작이 기대됩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알렉시아의 아역인 Adèle Guigue는 어려서부터 자동차의 오감을 자신이 느끼는 인물이었는데 아버지의 신경을 긁다 사고가 나면서 티타늄을 머리에 이식하고 나서는 아예 더 급진적으로 변하는걸 제대로 표현해줬네요. 솔직히 아역일 때가 제일 무서웠던... 소녀여도 뭔 짓을 하게 만들지 모르는 감독인지라 ㄷㄷ 뱅상 역의 뱅상 랭동 연쇄살인 이후 어떻게 피하나 했더니 실종아동으로, 그것도 성별이 다른 남성으로 분장하는게 와...

어느 하녀의 일기 - 어정쩡한 성인용, 분절적이며 불친절
※ 본 포스팅은 ‘어느 하녀의 일기’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닳고 닳은 하녀 셀레스틴(레아 세이두 분)은 파리를 떠나 노르망디의 랑레르 부부의 집에 머물며 일하게 됩니다. 랑레르 부인(클로티드 몰레트 분)의 학대에 시달리는 셀레스틴은 과묵한 중년의 하인 조제프(뱅상 랭동 분)를 의식하게 됩니다. 파란만장한 하녀의 삶 브누아 자코 감독의 ‘어느 하녀의 일기’는 1900년 출간된 옥타브 미르보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했습니다. 19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하녀로 종사한 젊은 여성의 파란만장한 삶을 묘사합니다. 주인공 셀레스틴은 주인이자 병약한 젊은 남성 조르주(뱅상 라코스테 분)와 사랑에 빠지지만 섹스 도중에 그가 사망합니다. 실의에 빠진 셀레스틴은 매춘에 종사하기도 합니다. 극중

유 콜 잇 러브 - 22세, 소피 마르소
※ 본 포스팅은 ‘유 콜 잇 러브’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밴드에서 연주하며 작곡을 병행하는 에두아르드(뱅상 랭동 분)는 스키장에서 우연히 만난 발렌틴(소피 마르소 분)에게 한눈에 반합니다. 파리로 돌아와 발렌틴의 뒤를 쫓은 에두아르드는 그녀와 저녁 약속을 잡는 데 성공합니다. 발렌틴은 에두아르드에 호감을 느끼지만 자격증 시험을 코앞에 두고 있어 갈등합니다. ‘유 콜 잇 러브’는 1980년 작 ‘라 붐’을 통해 소피 마르소를 발굴한 클로드 피노토 감독이 또 다시 소피 마르소와 손을 잡고 1988년에 탄생시킨 로맨스 영화입니다. 주인공 발렌틴은 ‘라 붐’에서 소피 마르소가 분한 주인공 빅이 고스란히 자란 8년 뒤의 모습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발렌틴은 수험에 대한 중압감에 시달리며 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