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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에게> 치유와 재미까지

<윤희에게> 치유와 재미까지

김희애 주연의 드라마 로맨스 영화 시사회를 다녀왔다. ​딸과 살며 고단하고 삶의 의욕도 없어 보이는 '윤희'에게 한 통의 편지가 오고 그 편지를 쓴 일본의 한 여자의 잔잔한 이야기가 조금씩 전개되었다. 소란스럽거나 떠들석한 대사는 없지만 여성적인 섬세함과 쓸쓸한 감성이 점점 이야기에 빠지게 하며 동화같이 펼쳐지는 설경과 그에 따르는 추억 돋는 풍경들이 운치있게 펼쳐져 간만에 진한 감성에 젖어들 수 있었다. 현실적 대화들이 오가며 웃음을 톡톡 던지기도 하고, 깜찍하고 당돌한 개성있는 캐릭터를 잘 소화한 새봄 역의 신인 김소혜와 역시 관록있고 안정된 깊은 감정연기의 김희애 등 연기 호흡이 맛깔나서 큰 감상포인트였다. 미묘하고 예민한 감정들을 섬세하고 밀도있는 극의 흐름으로 담아

<퍼펙트맨> 배우들을 담기에는...

설경구와 조진웅의 만남만으로 이목을 집중하게 한 영화 시사회 및 무대인사에 지인과 다녀왔다. 먼저 예상만큼이나 큰 체격이 눈에 띄는 조진웅과 비율 훌륭한 김사랑과 감독의 무대인사가 있은 후 본 영화가 시작되었다. 격한 경상도 사투리가 시작부터 히어링에 난조를 예상하게 하며 보통 제어불능이 아닌 사고 전문 불량배 영기의 시끌벅적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그가 결국 시한부 인생 장수를 만나며 마지막 금줄을 잡으려 하고, 극과 극의 남자들의 묘한 우정쌓기가 전개되었다. 이세상 뻔뻔함이 아닌 건달과 죽을 날만 기다리는 돈 많은 로펌 대표의 흥미로운 만남이란 틀에 화끈한 코믹 에피소드가 중반까지 큰 웃음을 주며 아기자기한 재미를 주었다. 서로에게 결핍된 것을 채우는 환상의 콤비라는

<양자물리학> 신선한 시선, 흥미로운 전개

범죄 영화의 제목이라 하기엔 매우 독특한 시사회를 친구와 관람하고 왔다. ​성공과 혁신의 포부를 꿈꾸는 유흥업소 대표 주인공이 쉴 새 없이 이야기 내내 입에 달고 다니는 양자물리학 이론과 점점 복잡하고 흥미롭게 엮여지는 범죄의 사슬이 관객을 끌어당기는 재미가 기대 이상이었다. ​요즘 뜨겁게 올라오고 있는 사건을 대입하면서 보통의 범죄 영화와 다른 직업군의 시각을 위주로 했다는 점에서 신선하였고, 인지도 면에서 다소 약해 우려했던 것과 달리 주인공 역 박해수의 연기내공이 상당히 단단하게 받쳐 주어 큰 몰입을 할 수 있었다. ​권력과 검은 돈의 더러운 유착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사건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며 혈압 올리는, 마냥 허구만은 아닌 추악한 이야기가 적나라하게 그려지고

<힘을 내요, 미스터 리>무대인사,시사-역시 차승원 파워

두 말하면 잔소리인 코미디 장인 차승원과 의 이계벽 감독이 만난 코미디 드라마 영화 시사회 및 무대인사에 친구와 다녀왔다. ​최상의 외모에 비해 아이보다 더 아이같은 주인공 '철수'와 갑자기 동행하게 된 어른 빰치는 당돌 아이 '샛별'과의 온갖 사건사고가 릴레이로 이어지는 여행길에 관객들이 배꼽빠짐과 눈시울을 적시는 버라이어티한 감정을 느끼며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었다. ​다소 도식적이고 과장된 에피소드가 살짝 느껴지지만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차 배우의 맛갈나고 독보적인 코미디 능청연기에 모두들 빠져들며 점점 흥미가 더해졌다. 거기에 개성있는 연기자들의 연기호흡까지 어우러지며 엉뚱하게 꼬여가는 이상한 추격전에 지루함 없이 몰입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