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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 가족이 함께 의미를 나눌 시대극

간만에 큰 규모의 시사회가 진행되었다. [7번방의 선물]로 많은 관객을 눈물짓게 했던 이환경 감독의 신작 [이웃사촌]을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과 함께 했다. ​시작부터 "빨갱이로 엮어라, 가택연금을 시켜라, 애국심이 있느냐" 등등 대략적으로 짐작하게 하는 우리나라의 독재정권의 어느 시점이 떠오르면서 살짝 답답함이 올라왔다. 인권이고 뭐고 없이 빨갱이에 대한 공포증을 이용하여 그저 다르면 틀리고 제거해야 하는 야만적 시대의 악행이 떠오르는 이야기가 희화되어 조금은 대중적인 눈높이로 전개되었다. 지금의 시선에선 도무지 상상도 할 수 없어 무슨 코미디 촌극인가 할 에피소드들이 시대극에 맞춰 올드한 코미디 코드로 그려지기도 하고 그야말로 대사에서도 나오지만 억지와 비약이 난무한 상황묘사가

[넷플릭스] 프로이트의 최면 능력물, FREUD

타누키의 MAGIC-BOX|2020년 4월 17일

넷플릭스에서 독일어로 프로이트를 방영한다기에 나름 정통파 계열인줄 알았는데 꽤 매력적으로 창작해내서 마음에 드네요~ 원래 말이 많았었던 인물이기도 했지만 아예 수사와 능력을 합쳐서 장르물로 만들다니 만화같은 재미가 쏠쏠합니다. 물론 완전히 대박!!까진 아니지만 이런 마개조(?) 방식의 미드는 보기 쉽지 않았던지라 시즌 2도 나와주길 바라게 됩니다. ㅎㅎ 독일어로 된 영상이다보니 좀 더 신경써서 보게 되는데 배우들도 매력적이고 다들 꽤나 잘 어울려서 추천할만하네요. 살인 등에서 수위는 살짝 있는 ㄷㄷ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로이트 역의 Robert Finster 셜록 홈즈도 아니고 몸이 이리 좋은 의사라니!! 학계에선 비웃음 당하는 이단아이지만 꾸역꾸역

[WIN3.1] 더 다크 아이(The Dark Eye.1995)

뿌리의 이글루스|2020년 3월 16일

1995년에 ‘Inscape’에서 Windows 3.1, 맥킨토시용으로 만든 1인칭 심리 호러 어드벤처 게임. 내용은 19세기 때 소년 주인공(디폴트 네임 없음)이 큰 삼촌인 ‘에드윈’의 집에 찾아갔다가 3가지 악몽을 꾸면서 작은 삼촌 ‘헨리’와 그의 약혼녀 ‘앨리스’ 사이에 생긴 비극적인 사건을 목격하는 이야기다. 본작은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며, 포인트 앤 클릭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마우스 커서를 움직여 이리저리 클릭하는 것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정확히는, 손 모양의 아이콘이 활성화되어 검지 손가락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의 기본은 주요 무대인 에드윈 삼촌의 집을 돌아다니면서 악몽을 유발하는 오브젝트를 찾아내 클릭하여 활성화시켜, 총 3가지 악몽을

교묘한 심리 조작? "가스 라이팅"

소인배(小人輩).com|2019년 1월 24일

교묘한 심리 조작? "가스 라이팅" 심리학적인 용어 중에는 "가스 라이팅(GAS LIGHTING)"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이 용어를 문자 그대로 옮겨보면, "가스등을 켜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 용어는 가스등과는 크게 관련은 없답니다. 단지, 이 표현이 "가스등(GAS LIGHT)"라는 연극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가스 라이팅"이라고 칭하는 것이지요. "타인의 심리 혹은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서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