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가 이거 1년 전인가 2년 전인가, 트레일러 봤을 때 확신했었습니다. '저건 질좋은 구라다', 혹은 '결국 나오지도 못하고 베이퍼웨어로 끝날 것' 혹은 '정작 하면 재미없겠지'라며 나오지도 않을 거고 성공하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이 게임은 성공했어요. 흥행과 비평을 모두 거머쥐는 승리를 했단 말이죠. 불과 몇 개월 전에도 저는 인디게임계에 저런 게 등장할 줄은 몰랐습니다. 상업게임계 유능한 수장들에 견줄만한 능력과 근성, 장인정신, 진실된 사랑을 가진 사람들이 양산화되가는 인디계에 있을 줄은 몰랐다고요. 동시에 게이머들도 아트에 관심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OST나 그림체에 호평이 잦은 걸 보고 당황했습니다. 솔직히, 게이머들이 그렇게 지적일 줄 몰랐어요. 그런 관심을 줄 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