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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2015) / 우민호

기겁하는 낙서공간|2015년 11월 30일

출처: 다음 영화 유력 대선 후보 장필우(이경영)가 대기업 미래자동차 회장의 뒷돈 지원으로 승승장구하고 그 뒤를 유력신문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가 보조하는 부패 커넥션을 노린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한 명은 부패 커넥션에 기생하다 배신 당해 불구가 된 깡패 안상구(이병헌)고 다른 하나는 출세를 위해 큰 건을 노리고 있는 검사 우장훈(조승우)이라 목적 자체가 정의롭지는 않다. 엄청나게 크고 더러운 악을 없애기 위해 좀 덜한 악과 그나마 인정해 줄만한 욕망의 대결로 풀어나간 영화. 원작의 인물을 빌려왔지만 장르적인 각색 과정에서 악의 구조는 더 선명하게 바꾸어 놓았고, 주인공 일행은 전형적인 구도로 조정했다. 원작의 시의성이나 풍자는 사라진 대신 명쾌한 장르물로 변해 통쾌한 복수와 단죄에 집중

란마 ½ (らんま½.2011)

란마 ½ (らんま½.2011)

뿌리의 이글루스|2015년 2월 13일

1987년에 타카하시 루미코가 그린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삼아 2011년에 니혼 TV 계열의 금요일 슈퍼 프라임으로 방송된 스페셜 드라마. 내용은 무차별 격투류 텐도가를 잇기 위해 남자 후계자가 필요해 사오토메 겐마와 텐도 소운이 혼담을 겐마의 아들 란마와 텐도가의 막내딸 아카네가 약혼을 하게 됐는데, 란마가 겐마와 함께 중국에서 수련하던 중 주천향의 낭익천에 빠져 찬물에 닿으면 여자가 되는 저주에 걸리고, 그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텐도가가 지키고 있는 일본판 남익천에 들어가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면서 남익천을 노리는 또 다른 세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원작 8권의 파트 9 ‘일본판 남익천을 찾아서’ 에피소드를 각색한 것이다. 원작에서는 료가가 일본판 남익천의 정보를 알

신앙인의 관점에서 본 노아

신앙인의 관점에서 본 노아

링크창고|2014년 3월 20일

여러분들이 느끼기엔 무식하고 비논리적인 신앙생활이겠지만 어쨌든 저는 신을 믿으니 이 영화를 기다려 왔었고중간에 시사회 소식 들었을때 "많이 각색이 되어서 성경적인걸 기대하긴 힘들겠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이런저런 글들 떠돌아 다니기전에 개봉날 보고 왔습니다. 솔직히 교회를 다니는 입장에서 성경과 비교를 안할수가 없는지라 많이 생각하며 봤는데요. 방주에 타는 사람들 인원수도 다르고, 인물도 다르고, 없는 사람도 생겨나고 있지 않던 사건도 벌어지고어떤 장면에선 아예 판타지를 만들어 버리기까지 하더라고요. 인간과 천사의 타락 대목에서 '아, 이 영화는 대놓고 성경과는 거리가 멀구나' 싶었는데 막상 보다보니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좀 많이 어중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예 성경에 충실해서 만들어서 기독교인들

구미호(1994)

구미호(1994)

뿌리의 이글루스|2013년 8월 20일

1994년에 박헌수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999년 묵은 구미호 하라를 잡기 위해 저승에서 염라대왕의 명을 받고 저승사자 한 명이 파견되는데, 저승 행정요원의 착오가 생겨서 어설픈 저승사자 69호가 현세로 올라가고.. 그 와중에 하라는 혁을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현세에 남은 유일한 구미호이자 999년을 살아와서 1000년이 되기 전에 사랑하는 인간의 정기를 흡수해야 인간이 되는 여우 요괴가 인간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는 게 주된 내용으로 한국의 고전 설화 구미호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것이다. 인기 배우 정우성의 데뷔작으로 본인 스스로는 극중에 나오는 자신의 발연기를 볼 때마다 자책하고 식은땀이 흘러 당시 히로인 하라 역을 맡은 고소영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