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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posts걸어서 하늘까지? LA 그리피스 공원 입구의 펀델(Fern Dell) 트레일을 지나, 걸어서 천문대까지
처음으로 공원 입구에 차를 세우고 천문대까지 걸어 올라가면서 계속 이 제목이 떠올랐다~^^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면... 는 1993년초에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로 최민수, 김혜선, 손지창, 이상아 등이 출연했고, "눈 내리는 밤은 언제나..."로 시작하는 장현철이 부른 동명의 주제가가 당시 가요톱10에서 5주연속 1위를 했었다.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리피스 공원(Griffith Park)의 Western Ave쪽 입구 간판으로, 오른쪽에 서있는 곰돌이는 자매도시인 베를린 시에서 기증한 것이라는 안내판이 붙어있다.펀델(Ferndell) 트레일의 시작점은 공원 입구 도로의 왼편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온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간판에는 띄어쓰기가 없지만 산책로의 정식 명칭은 Fern Dell Nature Trail로 모든 지도와 도로명에는 띄워쓰기가 되어있다.산에서 내려오는 작은 개울을 따라서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는데, 군데군데 고여있는 물이 맑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더러운 것도 아니다. 여기는 언덕 위 천문대의 폐수를 정수해서 인위적으로 흘려보내기 때문에, 메마른 여름에도 약간의 물이 항상 있어서 '양치식물(fern)'들이 항상 푸르게 자란다고 한다.돌아서 이렇게 찍어보니 무슨 열대 식물원에 온 것처럼 제법 풍경이 그럴싸 하다.다리와 난간이 잘 만들어져 있는 트레일을 따라 걷다가, 즐거운 남녀의 목소리가 들려서 뒤를 돌아보니...선남선녀가 이렇게 내 쪽으로 걸어오고 계셨다~^^ 그렇다! 영화 La La Land에서 남녀주인공이 여름에 즐거운 데이트를 하는 장면에 잠시 등장한 산책로가 바로 그리피스 공원 입구의 여기 펀델 트레일이다. 혹시 LA의 다른 촬영지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포스팅을 클릭해서 보시면 된다.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의 로스앤젤레스 촬영지, 필름로케이션(film location)들을 찾아보자~개울가 산책로는 이렇게 Fern Dell Dr 도로 아래를 지나서 좀 더 올라가다가, 본격적으로 천문대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들과 만나는 넓은 공터에서 끝나게 된다.그리고, 눈앞에 나타나는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 천문대로 올라가는 길은 계곡 오른쪽의 East Observatory Trail과 왼쪽의 West Observatory Trail 두 개가 있는데, 여기 동쪽 길이 거리가 짧아서 대부분 이용한다.공원의 동쪽 Vermont Ave에서 올라오는 다른 등산로인 Boy Scout Trail과 만나는 언덕까지 올라왔다. 여기에 있는 벤치도 영화 후반부 장면에서 남녀주인공이 천문대를 배경으로 앉아있는 장면이 나왔었다.정면 아래쪽으로 저 끝에 사람들이 있는 곳까지 지도에는 없는 길이 만들어져 있었는데 걸어가보지는 않았다.토요일 오전의 안개가 다 겉히지는 않아서 LA 다운타운의 건물들이 거의 실루엣으로만 보였다.이제 마지막 남은 길을 따라 천문대로 올라가는 중인데, 경사가 제법 있어서 오래간만에 운동이 팍팍 되었다.그렇게 해서 '걸어서 하늘(을 보는 천문대)까지' 올라오는데 성공을 했다.^^영화 의 인기 때문인지, 작년부터 여기 그리피스 천문대와 주변 도로의 주차가 유료로 바뀌었는데, 시간이 아주 많은(?) 여행객이시라면 이렇게 공원입구에 무료로 주차를 하고 30분정도 걸어서 하늘까지, 아니 천문대까지 올라와서 구경하실 수가 있다.제임스딘(James Dean) 흉상 옆에서 즐겁게 사진을 찍는 독일에서 온 관광객 뒤로 멀리 헐리우드 사인(Hollywood Sign)이 보인다. 천문대에 왜 제임스딘의 흉상이 있는지? 저 헐리우드 사인이 있는 곳까지는 어떻게 가는지? 궁금하신 분은 각각 아래의 포스팅을 클릭해서 보시면 된다. 제임스딘(James Dean)의 영화 의 촬영장소였던 그리피스천문대(Griffith Observatory) LA의 상징, 헐리우드 사인(Hollywood Sign)이 있는 마운트리(Mt. Lee)로 2016년 새해맞이 신년산행오래간만에 실내 전시관도 혼자 여유있게 관람하고 포스팅도 따로 한 번 할까 했지만, 아직 문을 열지 않아서 내부관람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그만 '하산'하기로 했다.올라왔던 왼쪽 East Observatory Trail과 천문대로 이어지는 오른쪽 트레일 사이로 좁은 길이 또 있었다. 천문대 바로 아래까지 가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왠만하면 '루프트레일(loop trail)'을 선호하는 위기주부는 가운데 좁은 길로 내려가보기로 했다.이렇게 천문대 중앙돔의 바로 아래 가까이까지 가는 것은 좋았는데, 이 좁은 길은 다시 넓은 West Observatiry Trail을 만날 때까지 경사가 제법 있으므로 그냥 올라왔던 길로 다시 내려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다시 자동차 도로 옆에 펀델트레일(Fern Dell Trail)과 만나는 넓은 곳까지 내려왔다. 구글맵에는 이 곳에 Ferndell Nature Museum이 있다고 되어있어서 박물관 건물을 한 참 찾았는데... 결론은 건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양치식물들이 많이 있는 '자연 그 자체'가 박물관이라는 뜻이었다.대신에 도로 건너편에 있는 여기 'The Trails' 카페를 잠시 구경하고는, 토요일 오전 '나홀로 LA여행'의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다. LA에 사는 사람들, 소위 '로칼(local)'들처럼 그리피스 공원을 즐기고 싶다면, 펀델트레일을 지나서 천문대까지 걸어서 올라가는 경험을 꼭 해보시기 바란다~ 단, 아침 일찍 나와야 아래쪽 도로변에 주차를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산호세 남서쪽 빅베이슨 레드우드(Big Basin Redwoods) 주립공원에서 만난 '숲의 아빠와 엄마'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는, 위키주부가 좋아하는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북쪽 끝의 레드우드 국립공원(Redwoods National Park)의 어딘가에 있는 '하이페리온(Hyperion)'이라는 이름의 코스트레드우드(Coast redwood, 미국삼나무)로 높이가 약 116m (380피트)라고 한다.산호세(San Jose) 인근에도 1백미터에 가까운 높이의 레드우드 나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이 여기 빅베이슨레드우드 주립공원(Big Basin Redwoods State Park)인데, 2월말 연휴의 토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주차장이 꽉 차서 번호표를 받고 밖에서 기다렸다가 겨우 주차를 할 수가 있었다. (구글맵으로 정확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LA에서 출발한 1박2일의 짧은 여행이었기 때문에, 미리 예습한데로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전체 1 km 정도의 짧은 코스인 레드우드 트레일(Redwood Trail)만을 '후딱' 하기로 해서 바로 출발했다.오후의 역광이 비추는 키다리 숲을 배경으로 우아하게 손 한 번 흔들어 주신다~쓰러진 나무에 올라가서 즐겁게 사진을 찍던 일행들을 지나서, 천천히 여유있게 오래간만에 만나는 레드우드 숲을 즐겼다.빼곡한 주차장과는 달리, 가장 쉽고 인기있는 짧은 트레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른 사람 한 명 보이지 않을 때도 있어서 아주 좋았다. "힘들게 꼬불꼬불 운전해서 와보기를 잘했군!"빅베이슨 레드우드 주립공원은 면적이 73 km2로 해발 600 m의 산에서 태평양 바닷가까지 이어지는데, 길이 47 km의 Skyline-to-the-Sea Trail을 포함해서 총 130 km가 넘는 트레일이 있다고 한다.그 중에서 우리는 제일 쉽고 짧은 1 km짜리 레드우드 트레일만 하는거지~ 만세!^^또한 이 곳은 1902년에 지정된 캘리포니아 주의 최초의 주립공원인데, 산호세에 살던 사진작가 Andrew P. Hill의 주도로 1900년에 설립된 셈퍼비렌스 클럽(Sempervirens Club)의 노력으로, 19세기말 무분별한 벌목으로 훼손되던 이 지역 레드우드 숲을 보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코스트레드우드 또는 캘리포니아레드우드(California redwood) 나무의 학명이 'Sequoia sempervirens'로, 라틴어 semper virēns의 뜻은 "always green"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이 자연보호 클럽의 이름을 한국말로 의역하자면 '상록회' 또는 '늘푸른모임' 정도 되시겠다.반환점을 돌아서서 마침내 등장을 해주시는 '숲의 아빠(Father of the Forest)' 레드우드 나무로 안내판에 표시된 높이는 250 피트(76 m)라고 한다.앞쪽의 넓은 공간에 벤치도 만들어놓은 모습을 보니, 큰 기대 없이 찾아간 주립공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 북쪽에서 역시 레드우드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뮤어우즈 준국립공원(Muir Woods National Monument)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그리고, 모퉁이를 돌면 나오는 '숲의 엄마(Mother of the Forest)' 레드우드 나무... "두 분 별거중이신 건가?"원래 '엄마'의 키는 329 피트로 딱 100 m였는데, 몇 년전의 폭풍우에 상단부가 부러지면서 현재는 293 피트(89.3 m)로 작아졌지만, 여전히 이 숲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이다.25분 정도의 기분좋은 산책을 마치고 이제 주차장으로 돌아간다.주차장에서 도로 건너편에 주립공원 본부 겸 비지터센터 건물이 있어서 잠시 들러보기로 했다.이런 곳에 빠질 수 없는 나이테 단면 전시인데, 이 나무는 서기 544년에 싹을 틔워서 1936년에 벌목된 것이라고 한다.직원도 없고 손님도 없고... 벽난로의 숯향기만 가득했던 빅베이슨 레드우드 주립공원의 비지터센터 내부~^^도로 바로 옆에 속이 까많게 타버린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분들을 구경하고는, 자동차에 올라 네비게이션에 산호세(San Jose) 숙소를 찍었더니 남쪽으로 들어왔던 236번 지방도를 따라 다시 돌아나가서 가라고 한다. "분명히 북쪽으로 나가는 도로가 있는데?" 트레일이건 운전이건 왔던 길로 돌아나가는 것 보다는 루프(loop)를 좋아하는 위기주부! 과감히 네비게이션 무시하고 북쪽으로 운전을 했는데, 조금 가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북쪽으로 나가는 길은 9번 하이웨이와 만나는 약 8마일이 이렇게 중앙선도 없는 도로였다. 가끔씩 마주오는 차들이 있어서 조심해서 운전해야 했지만, 나무들이 바로 옆으로 빽빽하게 있어서 숲속 드라이브 코스로는 아주 멋있었다. 이 후에 산아래 부촌 마을이라는 사라토가(Saratoga)를 지나서 산호세 숙소로 들어갔다.
![[하와이 오아후] 마카푸우 트레일 하산](https://img.zoomtrend.com/2015/06/18/c0014543_5582c2aab6bdb.jpg)
[하와이 오아후] 마카푸우 트레일 하산
일출을 보러 어두운데 올라왔던 마카푸우 트레일을 내려가면서는 제대로 볼 수 있었네요. 중간중간 보수공사가 한창이던데 마치 이젤같아서 한 컷~ 왜 저렇게 박아놨는지 모르겠더군요. ㅎㅎ 길에 선인장들이 많은데 낙서들도 많던~ 외국애들도 참 ㅋㅋ 일출길에 어울리는 문구는 마음에 들었네요. 우리조 그림자 셀카 한 컷~ 하산하산 빙글빙글 돌아내려가는~ 안쪽이 주차장이고 직선대로가 일출보러 열리기 전에 댄 차들 ㅋㅋ 해수욕장같은데서는 견인하고 딱지붙이고 그러던데 여기는 시간이 일러서 그런가 다행히 무사하던 ㅎㅎ 코코헤드 뒷면도 한 컷~ 하와이에서 많이 보였던 새인 Brazilian Red-crested Cardinal
![[하와이 오아후] 마카푸우 등대와 함께 로맨틱한 일출을~](https://img.zoomtrend.com/2015/06/18/c0014543_55822630c8388.jpg)
[하와이 오아후] 마카푸우 등대와 함께 로맨틱한 일출을~
오아후에서의 2일째!! 일출을 어디서 보느냐를 가지고 마지막까지 의견을 나눴었는데 처음엔 다이아몬드 헤드를 갈까 했다가 6시정도부터 열어준다는 정보에 포기하고 (이때 일출시각이 5시 50분대;;) 마카푸우 등대로 가기로 했습니다. 겨울같이 해가 늦게 뜰 때라면 볼 수 있겠더군요. 어쨌든 새벽길을 달리고 달려서 아직 주차장 입구는 막아놔서 들어갈 수 없었지만 잘~대고 맛폰 불빛에 의지해 올라갔는데 길도 잘되어 있고 하나라서 큰 어려움은 없었네요. 서서히 날이 밝아와서 나중엔 불빛도 필요 없이~ 등대 트레일은 편도 2km정도인데 다들 빠르게 올라가서 저질체력인 저는 헉헉대며 올라갔네요. ㅎㅎ 안전바가 달린 전망대에 다같이 해를 기다리고 있는데 딱 도착한 커플이 안전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