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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평 #83 1일 1만 보, 제대로 걸어라(싸이프레스) / 오타니 요시오 지음

2024 서평 #83 1일 1만 보, 제대로 걸어라(싸이프레스) / 오타니 요시오 지음

매일 만보 이상을 걸으려고 한 지 10년 정도 되어 가는 듯하다. 가장 큰 계기는 12년 전 산티아고 순례길 100km를 걷고 오며 결심을 하게 됐고, 그때부터 최대한 걸으려 했기에 지인들에게도 나는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돌아가신 아버지를 병원에서 간병하며 걸음 수를 못 채웠고, 병원을 나와서 걷기를 할 때에도 과연 내가 제대로 걷고 있을까라는 의문은 있었기에 이 책은 바로 내 눈에 끌릴 수밖에 없었다. 책을 펼치면 10개의 걷기와 1일 1만 보 걷기가 왜 좋은지에 대한 글들을 만나며 시작을 한다. 책은 '1일 1만 보를 걸으면 온갖 건강 고민이 해결된다', '걸으면 불안과 우울이 사라진다.......

2024 서평 #82 내장비만(포레스트북스) / 이왕림 지음

2024 서평 #82 내장비만(포레스트북스) / 이왕림 지음

'내장비만'이라는 제목은 내게 자유롭지 않은 주제 같았다. 특히, 책 뒷날개에 "배가 나오기 시작했다면 죽음을 향해 폭주하는 자동차에 올라탄 격이다"라는 문구는 유독 눈에 들어왔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군 시절 가장 가벼운 몸무게를 지녔을 때에도 배는 나와 있던 것도 떠올리게 된다. 뭔지 모르겠으니 일단 알아두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책을 읽게 됐다. 20년 만의 개정 증보판이라니 때도 잘 만난 것 같았다. '개정판을 내며'를 읽으며 저자의 아버지와의 일화나 당시의 열악한 시스템에서도 선구자로서 꾸준한 연구를 해왔던 결과가 이 책에 녹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 한다. 책은 '내.......

위치 워치 WITCH WATCH 12권 후기

위치 워치 WITCH WATCH 12권 후기

만화 은 처음으로 오타쿠 오프 모임에 나가게 된 마쿠와 선생님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평소 덕질을 하면서 X(구 트위터)를 통해 여러 사람과 교류를 하고 있어도 자신의 신분을 밝히는 일을 꺼려 하고 있었다. 보통 사회생활을 하는 오타쿠는 자신이 오타쿠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그녀가 오프 모임에 나서는 것을 꺼려 하는 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 주변에도 숨은 오타쿠로 지내는 사람이 적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애초에 낯가림이 심한 오타쿠에게 오프 모임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하지만 종종 오프 모임을 통해 좋아하는 일을 두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새로운 인연을 맺는 것을 동.......

2024 서평 #81 처음 위스키(빚은책들) / CROSSROAD LAB 지음

2024 서평 #81 처음 위스키(빚은책들) / CROSSROAD LAB 지음

위스키를 그렇게 많이 마시지 않지만 나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본격 위스키에 입문을 하게 됐다. 책덕후에게 모든 취미의 시작은 책이기에 위스키 책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나마 이제는 몇 년이 지났기에 집에 소장하고 있는 위스키도 몇 병이 되고, 이미 마셔본 위스키들도 있다는 게 다를까? 이번 책은 제목이 끌렸다. 내가 위스키가 처음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은 '초보 홈텐더'이기에 배워야 할 게 더 많은 게 현실이라 읽게 됐다. 책은 그리 두껍지 않으며 가지고 다니기에도 적당한 사이즈가 마음에 들었다. 책은 '위스키 기초 지식', '집에서 즐기는 위스키', '세계의 위스키', '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