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 여전히 지루한 문제편, 조금은 나아진 해답편By 취미학개론(趣味學槪論) | 2023년 11월 17일 |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A Haunting in Venice)> (2023/09/15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아가사 크리스티'의 꽁무니를 쫓는 작업에 푹 빠져 있는 '케네스 브래너'가 내놓은 세 번째 '포와로' 시리즈는 여사의 소설들 중 비교적 덜 알려진 축에 속하는 <핼러윈 파티> 위에 호러의 강세를 조금 강하게 눌러 찍어 놓은 작품 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로 영화 속엔 관객의 가슴을 덜컹 주저앉히려 안배한 장면이 생각보다 많고 무엇보다 그런 호러의 외피가 공포가 아닌 애수(哀愁)로 둘둘 말려 있기도 해서 영화는 누가 봐도 전작들과는 사뭇 다르다는 인상을 주고 있긴 하거든요. 그.......제이미도넌(11)양자경(34)아가사크리스티(12)엠마레어드(1)케네스브래너(21)주드힐(4)켈리라일리(2)베니스유령살인사건(11)티나페이(9)알리칸(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