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간에 참 먹고 살기 힘듭니다. 대도시에서 연극이 인기리에 공연될 정도로 유명한 희극작가 오스카 웹스터의 집필작업을 도와주러간 바이올렛 에버가든 양. 5화의 왕국간 연애편지 덕분에 이제 바이올렛을 찾는 의뢰도 굉장히 많아졌다고 합니다. 산 넘고 물 건너 오스카의 집에 도착했지만 웬걸 이 양반은 대필의뢰 해놓고 종이도 준비해놓지 않아서 바이올렛 보고 주문하라고 시키고 심지어 집 정리에 저녁 준비까지도 떠맡기지요. "저는 대필가이지 메이드가 아닙니다"라고 항의하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습니다. 급기야 작업 중에 이미지 떠올린다는 핑계로, 양산을 들고 바람을 타서 점프해 호수의 나뭇잎을 밟고 건너오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까지 합니다. 미친 무슨 자동수기인형이 경공술 무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