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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평 #86 진화인류학 강의(해냄) / 박한선 지음
진화인류학은 어렴풋하게만 들어봤지 직접 접하진 않은 분야다. 띠지의 "우리는 왜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진화인류학을 통해 알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흥미를 갖게 됐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의 생각과 행동은 정말 종잡을 수 없다는 것을 삶 속에서 확인하게 됐다. 그런 비정형의 삶이 이 학문을 통해 어느 정도 규정되어 질까라는 생각에 호기심을 갖고 읽게 됐다. 서울대학교 인기 교양 강의라는 것도 책에 관심을 가지는 데 한몫을 했다. 책은 '진화인류학의 숲에 들어서기 전에', '사피엔스가 걸어온 수백만 년의 시간', '걷고 말하고 생각하는 존재', '믿고 속이고 사.......

2024 서평 #85 기획력이 쑥 커집니다(좋은습관연구소) / 김종섭 지음
온라인 마케팅 회사에 발을 들인 후 꾸준히 마케팅, 브랜딩, 광고 등에 관한 책들에 관심을 두게 됐다. 이 책도 그 연장선에 있었다. 가만히 있는 것 같지만 내 블로그 역시 콘텐츠들을 통해 광고를 하며 이어가고 있기에 보다 나은 콘텐츠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광고 기획자들은 어떤 습관을 가지고 어떻게 광고를 만들어 가는지 그들의 기획력에 대한 인사이트를 알아보고자 읽게 됐다. 우선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가 마음에 들었고, 표지 디자인은 노랑과 검정의 대비로 시선이 갔고 제목은 호기심을 갖게 했다. '광고 잘 만드는 습관', '광고 기획 잘하는 습관', '광고인으로 잘 사는 습관' 프로세스와 아.......

2024 서평 #84 자기 자신에 대한 진실 말하기(동녘) / 미셸 푸코 미공개 선집 4
아버지의 장례를 마치고 돌아왔다. 책 제목이 이상하게 지금의 현실을 인식하게 만든다. 이런 일이 언제고 올 것이라는 것은 알았으나 여전히 믿어지지 않는 일이라 현재 내 감정의 기복은 온전치 않다. 미셸 푸코라는 철학자의 미공개 선집이라는 것과 제목이 끌려 읽게 된 책. 미셸 푸코가 참여했던 '강연과 세미나' 내용을 소개한다. 강연에서 '자기 돌봄'에 대해 다루는 데 가톨릭 신자인 내게 그가 제기한 자기 포기를 역설적으로 구원의 조건으로 만들어버린 그리스도교의 도덕적 계승에 대한 내용은 남다르게 다가온다. '자기 포기'라는 용어보다는 '희생'이라는 용어로 포장한 교리적인 정신은.......

2024 서평 #83 1일 1만 보, 제대로 걸어라(싸이프레스) / 오타니 요시오 지음
매일 만보 이상을 걸으려고 한 지 10년 정도 되어 가는 듯하다. 가장 큰 계기는 12년 전 산티아고 순례길 100km를 걷고 오며 결심을 하게 됐고, 그때부터 최대한 걸으려 했기에 지인들에게도 나는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돌아가신 아버지를 병원에서 간병하며 걸음 수를 못 채웠고, 병원을 나와서 걷기를 할 때에도 과연 내가 제대로 걷고 있을까라는 의문은 있었기에 이 책은 바로 내 눈에 끌릴 수밖에 없었다. 책을 펼치면 10개의 걷기와 1일 1만 보 걷기가 왜 좋은지에 대한 글들을 만나며 시작을 한다. 책은 '1일 1만 보를 걸으면 온갖 건강 고민이 해결된다', '걸으면 불안과 우울이 사라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