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후보작

포스트: 3|아이템:아카데미(41)
Tags

Posts

3 posts

[소년시절의 너] 암울함 속 영롱한 빛, 청춘

학원 내 따돌림, 괴롭힘 소재의 범죄 로맨스 드라마 영화이며 올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국제장편영화상) 후보작인 이다. 딸이 대학 가는 것이 유일한 희망인 빈민가의 모녀 가정 그리고 학교 뿐 아니라 길거리에서도 야만의 폭력이 활개를 치고 있어 암울함 그 자체이다. 시작부터 비극적인 현실에 갇힌 주인공의 공허한 눈빛과 가난에 치이고 인권이 존재하지 않는 처참한 환경이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직시하게 한다. ​그 중심에서 유일한 탈출구를 찾기 위해 소녀는 건달 소년의 도움을 받게되고 이들의 불안한 여정과 로맨스가 시작된다. 거대한 인구의 중국에서 그만큼 극심한 빈부 격차가 하층민의 절박함을 생산하였고, 심한 입시 경쟁은 기본적 인성 교육의 부재를 낳아 그 악

<룸> 큰 충격과 비애감 그리고 감동의 실화

<룸> 큰 충격과 비애감 그리고 감동의 실화

2008년 실제 오스트리아에서 일어났던 밀실 감금 사건을 모티브로 한 엠마 도노휴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옮겨 유수의 영화제 수상을 비롯해 올해 아카데미 4개부문 후보에 오른 캐나다, 아일랜드 영화 시사회를 엣제자님과 감상하고 왔다. ​이제 다섯 살 생일을 맞은 아이와 엄마의 매우 일상적이고 행복해 보이기까지한 서두의 모습에 이어 가히 충격 그 이상이라 할 좁은 방에서의 믿기 힘든 정황이 드러났다. 거의 그 놀랍고 처참환 실화의 상황에 입을 다물 수 없어 한참을 그저 지켜보며 안타까움에 빠져있는데, 한편 그 어린 천사와도 같은 순수한 아이의 천진난만하고 담담한 내레이션을 곁들이는 색다른 구성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하였다. 다수의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아역 제이콥 트렘

<몬스터 호텔> 귀요미 몬스터 캐릭터 열전

<몬스터 호텔> 귀요미 몬스터 캐릭터 열전

공포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트란실바니아의 드라큘라 백작은 이젠 너무 고전이란 듯이 온갖 몬스터들이 인간을 피해 휴가를 오는 유쾌한 드라큘라 호텔의 난리법석 이야기 을 혼자 보고 왔다.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괴물에서 정반대의 엉뚱 발랄한 귀여운 캐릭터로 재탄생된 뱀파이어와 몬스터들의 친숙한 애니 판타지라는 점에서 다소 신선감은 떨어지나 박쥐도 초절정 귀요미로 거듭나게 하는 비쥬얼 스타일만은 어른들도 미소짓게 만들었다. 물론 아이들의 눈을 절대적으로 사로잡는 이 작품은 그 캐릭터의 수에 있어서도 단연 최고를 자랑하며 귀여운 몬스터들이 우글우글하는 동시에, 각자 독특한 캐릭터로 깨알같은 디테일한 유머를 줄곧 날리고 있어 코미디의 제몫을 다하였다 하겠다. 한편 성인이 된 드라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