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지만, 전자 잉크 관련 기기들은 조금씩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다. 전자책 리더기로도 많이 쓰이지만, 때론 벽지가 되기도 하고, 때론 시계가 되기도 하고, 때론 흑백 모니터 대용이 되기도 하면서 아무튼 꾸준하게 연구 개발되고 있는 중이다. 소니가 개발하고 있는 전자잉크 태블릿 역시 마찬가지다. 몇 년 전에 전자잉크 태블릿 DPT S1을 업그레이드한 이 제품은, 종이를 쓰지 않는 업무 환경을 목표로 만들어진 기기다. 일반적인 태블릿과는 다르다. 리더기라면 리더기라지만, 실제론 '종이'를 대체하려고 한다. 소니가 소개하는 이 제품의 사용 시나리오 역시 업무용 환경에 맞춰져 있다. 병원에서 차트 대용으로 사용하거나, 회의용 필기장으로 사용하거나 같은 것이다. 다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