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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속 두 대모, 명성왕후 김씨 vs. 대왕대비 조씨
드라마 이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며 제 궤도에 오른 듯하다. 조선시대 희대의 요화로 대표되는 장희빈의 이미지가 예전처럼 복기하듯, 여주인공 역에 김태희는 제 모습을 찾은 것일까. 극 초반부터 착하디 착한 패션니스타 디자이너 앙드레장이 웬말이냐며, 왠지 낯설어 보이는 캐릭터 구성에 뭇매를 맞더니만, 제작진이 각성한(?) 것인지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장옥정이 궁궐로 자진 입성해 자신의 야망(?)을 드러내며 숙종과 블링블링한 러브를 진행중에 있는 것. 그래서 그런가, 장옥정의 턴힐이 요즈음 화제거리다. 아닌가?! 그러면서 이 속에는 남인과 서인으로 대표되는 정치적 파벌 싸움이 관통하고 있다. 알다시피, 사극의 배경이 되는 숙종 시기는 당쟁이 가장 극심했던 기간. 숙종은 왕권 강화를 위해

'구가의 서' 3/4화, 액션에 분신술이 왠말?!
허당 이승기와 미스에이 수지. 두 훈남훈녀가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3화(15일)와 4화(16일)가 방송됐다. 이번 주에는 시간이 흘러 성인으로 성장한 최강치(이승기)와 딸임에도 사내처럼 자란 담여울(배수지)과의 운명적인 만남, 그리고 악연의 시작을 알린 조관웅(이성재)과의 대립을 그리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번 주의 핵심은 두 주인공. 이승기와 배수지의 등장 및 인상적인 첫 만남을 빼놓을 수 없다. 두 사람 모두 첫 사극인 만큼, 자신들만의 독특한 캐릭터 해석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능청스럽고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소화하는데 능한 이승기는 이번 사극에서도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배수지의 경우 이전 드라마나 영화와 달리 당찬 매력의 캐릭터를 소화했다. 딱히 연기가 나쁘지도

직장의 신, 김혜수 '미스김' 슈퍼갑 캐릭터 매력있나
대한민국 대표 올드미스 배우 '김혜수'가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드라마. 이젠 40대로 들어선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건강미와 팜므파탈이 공존하는 매력을 간직한 채, 이번엔 직장 내에서 슈퍼능력자 '미스김'으로 나섰다. 전작 이 처참한 시청률로 막을 내린지라, 바로 바통을 이은 그녀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일본 드라마 '파견의 품격'을 리메이크, 국내 실정에 맞게 각색한 '직장의 신'은 계약직 여사원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유쾌한 로맨틱 생존 드라마라는 소개. 김혜수가 맡은 여주인공 미스김은 124개의 자격증을 소유한 슈퍼 능력자로 직장 상사마저 쩔쩔매는 계약직 직원으로 나온다. 사회적으로 아직도 이슈화 중인 그 '계약직' 말이다. 그런데 문제

야왕, 물리고 물리는 복수전 양상인가
드라마 속 자극적이면서도 통속적인 설정으로 자주 차용하는 사랑과 증오가 뒤섞인 '애증'. 이 애증 뒤엔 항상 '복수'가 서려있는 것일까. 애증의 과정에서 비춰진 야망과 욕망은 한끝 차이처럼 보이지만, 무언가를 향해 달려가는 그 곳엔 복수가 떡허니 자리잡고 있다. 드라마 '야왕' 얘기로 그런 복수심에 불타는 한 남자와 여자를 그리고 있어 주목을 끈다. 그런데 이 모양새가 한사람에게만 집중돼 있지 않고 물리고 물리는 복수전 양상으로 마치 복마전을 방불케 해 분위기가 하수상하다. 영화적으로 포팅되면 2시간내로 몰입감 좋게 스피드하게 전개하면 볼만한 그림이 나올텐데.. '야왕'도 소위 LTE급 전개로 두 주인공 하류와 주다해를 복수전 중심에 세워 갈수록 흥미를 유발시킨다. 총 24회 중에서 어제(12일)까지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