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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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걷는 행복, 중랑천 벚꽃 산책 서울 도봉산역부터 의정부까지

천천히 걷는 행복, 중랑천 벚꽃 산책 서울 도봉산역부터 의정부까지

중랑천 벚꽃 산책 하루를 천천히 마무리하는 시간 하루를 정리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요즘 저는 습관적으로 중랑천 산책로를 찾아 걷기 운동을 겸해 걷곤 합니다.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습관처럼 발걸음이 향하는 곳은 바로 중랑천입니다. 어제는 조금 더 긴 산책을 해보고 싶어서 서울 도봉산역 부근의 중랑천 산책로에서 출발해 의정부역 근처까지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천천히 걸으면 대략 2시간 코스지만 벚꽃을 구경하고, 벚꽃의 유혹에 푹 빠져들다 보니 3시간이나 걸렸습니다. 글/사진 빈 들녘 바로 전날도 걸었건만 전날과 확연히 다른 풍경입니다. 중랑천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니 어느새 산책로 주변으.......

평범한 하루가 소중하다!

평범한 하루가 소중하다!

평범한 하루가 소중하다! 글/사진 빈 들녘 중랑천 산책로에도 벚꽃이 피기 시작하고, 아파트 정원엔 하얀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평범한 하루가 소중하다는걸, 요즘 들어 새삼스럽게 더 자주 느낍니다. 하루 해가 저물면 저는 습관처럼 중랑천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걷습니다. 작년 가을 갑작스러운 사고 때문에 두 달 가까이 입원했었고 퇴원을 한 뒤 걷기 시작했으니 벌써 반년 가까이 걷는 셈입니다. 혼자 걷는 길이지만 결코 혼자라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오늘 있었던 크고 작은 일들을 스스로에게 건네듯 이야기하다 보면, 하루 동안 쌓인 피로가 조금씩 풀려나가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않아도 괜찮은, 그저 저 자신.......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면 살아가는 대로 생각한다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면 살아가는 대로 생각한다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면 살아가는 대로 생각한다 글/사진 빈 들녘 봄이 오는 길목의 주말 저녁입니다. 햇살은 분명 봄처럼 부드럽고 곱지만, 공기 끝에는 아직 겨울의 기운이 남아 있어 어깨를 살짝 움츠리게 만듭니다. 저는 오늘 오후에도 늘 그렇듯 중랑천을 따라 걸었습니다. 빠르게 걸을 필요는 없습니다.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은 다리 때문이기도 하지만 천천히 걸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으니까요. 강물 위로 번지는 햇빛, 바람에 가볍게 흔들리는 마른 갈대, 그리고 아무 말 없이 흐르는 물소리까지. 그렇게 걷다 보면 마음속에 있던 생각들이 하나둘씩 떠오르곤 합니다. 오늘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네 삶이란 것이 그.......

오늘이라는 기회

오늘이라는 기회

오늘이라는 기회 글/사진 빈 들녘 영국의 명문 대학인 University of Oxford 어느 건물벽에는 해시계가 하나 있는데, 그 해시계에는 이런 문장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내 바늘이 드리우는 그림자가 미래와 과거를 나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는 어두움 속 당신의 능력이 미치지 않는 곳에 서 있다. 그리고 돌아오지 않는 선 뒤로 사라진 과거는 더 이상 당신의 것이 아니다. 단지 하나의 시간만이 당신 손안에 지금 있다. 현재란 바로 그림자가 멈춘 그곳이다.” 이 문장을 처음 읽었을 때 저는 묘하게 끌렸고, 그래서 아직까지 기억할 정도로 제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우리는 늘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며 후회하기도 하고, 아직 오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