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4 Seoul & Incheon Int’l Airport 아침 비행기를 타는 것만큼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일도 드물 것 같습니다. 전날 저녁 회사에서 일을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와 체크리스트를 보며 여행용 캐리어에 차곡차곡 짐을 넣다보니 새벽 2시가 되더군요. 작년 겨울 이 여행을 처음 생각하고, 일정을 계획하고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세우면서 계속 생각해왔던 ‘여행의 목표’ 들을 생각하며 침대 위에 누웠지요. 이런 저런 생각들 때문인지, 짐을 싸면서 마셨던 2잔의 커피 때문인지 쉽게 잠이 들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침 6시, 알람에 맞춰 일어나보니 창 밖에 비가 내리더군요. 인천공항까지 가는 공항리무진을 집 근처에서 탈 수 있는 건 참 좋은 점입니다. 다만 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