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해리하우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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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에서 온 괴물, 1953

DID U MISS ME ?|2022년 9월 28일

부끄럽게도 지금까지 이 영화의 개봉년도를 1955년으로 알고 있었다. 기껏해야 2년 정도의 차이로 헷갈린 건데 뭐 어떤가 싶지만, 1954년에 혼다 이시로의 가 있었음을 떠올려보면 그게 생각보다 좀 중요해진다. 방사능 먹고 깨어난 파충류 형태의 고대 괴수가 인간 세상에 깽판치러 바다를 건넌다는 이야기를 두고 원조 맛집이 어디인지 구분하려면 일단 연도 구분이 좀 되어야겠지. 왜냐면 정말로 놀랍도록 와 주요 스토리라인이 일치하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동안 남극 지하에서 동면 중이던 리도사우루스. 그러나 인간들의 핵무기 실험으로 인해 깨어나게 되고, 그 길로 인간 세상 변두리 어물쩡대다 곧바로 대도시 침공 및 파괴. 인간측 주인공들 중 군인과 과학자 등이 섞여있다는 점

신밧드의 7번째 모험 / The 7th Voyage Of Sinbad (1958년)

SF 영화 리뷰 월드 |2020년 11월 14일

감독 : 나단 주런각본 : 켄 콜브 원작 : 천일야화 (신밧드의 모험)출연 : 케윈 매튜스, 캐서린 그랜트, 리처드 아이어, 토린 댓처, 알렉 망고, 대니 그린 외촬영 : 윌키 쿠퍼 편집 : 로이 왓츠, 제로미 톰스음악 : 버나드 허먼 나단 주런 감독의 1958년작 [신밧드의 7번째 모험]은 스톱 모션의 신화 레리 해리하우젠이 특수 효과를 맡은 신밧드 3부작 중에 첫 번째 영화 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가장 늦게 접한 영화 인데요. 먼저 1977년작 [신밧드의 대모험 호랑이 눈깔]은 국내 개봉시 개봉관에서 보았고, 1973년작 [신밧드의 대모험]은 1980년대 초반 AFKN을 통해 보았는데요. 오늘 리뷰 하는 1958년작 [신밧드의 7번째

아르고 황금 대탐험, 1963

DID U MISS ME ?|2020년 8월 11일

그리스 신화가 존나 치트키인 게, 그 자체로 존나 잘 만든 이야기들의 합집합인데다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거의 모든 감정들이 삼선짬뽕 마냥 섞여들어가 있다는 점에서 어떻게 요리해도 웬만해선 재밌을 수 밖에 없다는 점. 게다가 이야기적 융통성이나 호환성도 좋아서, 그 원형만 따다가 다른 시대의 다른 국가에서 리메이크해도 크게 이물감이 느껴지지가 않는다. 그러나 오늘 다룰 영화는 코드화 시킨 그리스 신화를 이식해 새로 만든 현대물은 아니고, 그냥 고전 그리스 신화를 있는 그대로 영화화시킨 케이스다. 미국식 피자 골목에 이탈리아 피자 장인이 떴다는 느낌이 이런 걸까. 대쪽같은 전개가 존나 마음에 든다. ‘어차피 이거 존나 유명한 이야기인데 구구절절 설명 다 안 해도 알지?’라는 쿨한 태도. 그렇다. 당신이

아르고 황금 대탐험(Jason and the Argonauts, 1963) - 레이 해리하우젠의 대표작

아르고 황금 대탐험(Jason and the Argonauts, 1963) - 레이 해리하우젠의 대표작

being nice to me|2013년 9월 21일

그간 퍼시픽 림의 헌정자 중 한분인 특수효과의 개척자이자 수많은 감독들에게 영감을 준 고 레이 해리하우젠의 영화를 몇 편 찾아봤어요. 마지막 작품인 타이탄의 멸망, 지구 대 비행접시 등. 물론 아직 더 봐야할 것은 더 있지만... 그 중에 고 레이 해리하우젠의 최고 작품으로 가장 자주 거론되는 것이 바로 이 아르고 황금 대탐험이죠. 제목만 보고 무슨 내용인가 했는데, 그리스 신화에서 소재를 가져온 것입니다.제이슨은 살인마가 아니라 망한 왕국의 왕자출신인 주인공이고 아르고넛이라는 것은, 아르고라는 배의 선원들이라는 의미...제이슨(이아손)과 아르고호의 모험은 신화의 네임드 인물들이 크로스 오버해서 함께 모험을 하는 그런 컨셉이라 어벤져스 비슷한 것이라 하더군요. 그리스 신화의 주인공들과 제우스를 필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