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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후 : 뼈의 사원> - 미시적인 사투가 아닌 거시적인 세계를 조망한다
<28년 후 : 뼈의 사원(28 Years Later : The Bone Temple)> (2026/02/27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아마 전작이 취향에 맞지 않았던 이들에게는 이번에도 마뜩잖은 후속이 될 확률이 높을 거라 봅니다. 분노 바이러스에 의해 좀비가 되어버린 이들과의 미시적인 사투가 아니라 서서히 무너져 가는 세상을 조망하는 거시적인 시야를 제공하는 데에 훨씬 더 깊은 관심이 있는 듯 보였던 '대니 보일'의 야심은 후속작의 바통을 이어받은 '니아 다코스타'에게도 확실히 전해진 듯 보이니 말이지요. 그래서 극은 전작 말미에 '스파이크(알피 윌리엄스 분)' 앞에 나타난 '지미(잭 오코넬 분)'를 앞세워 관.......
28년후:뼈의사원-빌런은 사탄을 원하고 감독은 4탄을 원한다
8개월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28년후:뼈의사원>은 2편인지 3편인지 모호한 위치의 작품인데 영화를 본 후 든 확신은 <28일후>부터 이어온 3편이고 4편을 향한 계획도 엿보이는 작품이라 다양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편에서 거의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의 작품이지만 전편과도 다르고 <28일후>와도 사뭇 다른 스타일의 작품입니다. 뭐 비단 스타일뿐만 아니라 이야기와 주제의 결이 달라서 적잖게 당황하게 만들 수 있는 작품이네요. 그런데 이성적으론 훌륭한, 혹은 더 훌륭해진 작품이라 생각되는데 관객들의 환영을 받는 것과는 더 멀어지고 말았습니다. 얼떨결에 지미스의 일원이 되어 그들의 만행을 보게 된 스파이크의 시.......

좀비 영화 28년 후 킬리언 머피 출연 X 공식 확인
좀비 영화 28년 후 킬리언 머피 출연X 공식 확인 대니 보일, 알렉스 가랜드 감독의 좀비 영화 <28일 후>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인 <28년 후>에 킬리언 머피는 출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28일 후>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앤드류 맥도널드가 직접 밝혔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3년 전인 2002년에 개봉한 대니 보일 감독의 <28일 후>는 좀비 영화에서 전에 없던 재미와 완성도를 보여주면서 장르 자체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는 극찬을 받았는데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5년 후인 2007년에 후속편 <28주 후>가 개봉해 다시 한번 성공을 거둬 3편 제작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기 시작했으나 시리즈와 관련한 모든.......

<시빌 워 : 분열의 시대> - 둘로 쪼개진 세상의 불안정성을 쫓는 카메라
(2024/12/31 : CGV 천호) '알렉스 가랜드' 감독의 신작 는 '미국'이 현재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주(州)가 주(主)가 된 '서부군'과 대통령을 따르는 일부 주(州)들이 뭉친 '정부군'으로 각각 갈라져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다는 가정으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극의 도입부는 공권력을 앞세워 독재의 무대에 오른 대통령이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담화를 반복해 연습하는 장면으로 시작되지요. 재밌는 건 이 오프닝 시퀀스 하나만으로도 관객의 대다수가 연출자가 어느 편에 서서 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