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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 미래를 담보하지 못하는 완결성이 외려 독이 된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 미래를 담보하지 못하는 완결성이 외려 독이 된다

(2023/12/26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던 전작과 썩 차이 나지 않은 행색으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초라한 성적표를 부여 쥔 채 패퇴하고 있는 이번 을 보고 있자니 확실히 이제는 이런 히어로 장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적잖이 옅어진 것도 분명 맞긴 한 모양입니다. 실제로 '제임스 완'이 계속해서 진두지휘를 하고 있고 그 뒤를 따르는 배우들 역시 대다수 합류했지만 오백만이 넘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던 작품의 후속편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현재 제대로 된 상영관 수조차 배정받지 못하고 있.......

인터뷰, 2014

DID U MISS ME ?|2022년 6월 4일

지금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라 할 만하다. 할리우드의 영화사에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을 희화화하는 영화를 만든다? -> 북한의 비난 및 개봉 금지 요구 -> 미국 정부와 해당 영화사의 거절 -> 북한이 해당 영화사의 시스템을 해킹 -> 근데 그 영화사가 소니였고 -> 그 때문에 소니 내부 정보가 만천하에 다 털림 -> 그 당시 실망스럽던 의 흥행에 대한 소니의 내부 인식 공개 -> 대내외적으로 수세에 몰린 소니 -> 결국 스파이더맨이란 IP의 소생을 위해 MCU와 극적 타협 -> 를 통한 스파이더맨의 MCU 데뷔. 이렇게 정리하면 너무 비약인가? 근데 그 비약이 더

완다비전 SE01

DID U MISS ME ?|2022년 1월 5일

이거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 '이게 에피소드 아홉개짜리 드라마로 굳이 만들 내용인가?' MCU의 드라마틱한 확장, 그러니까 논-시네마틱한 확장 전략에 있어 아직까지도 부정적인 나로서는 정말로 그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다. 그냥 밀도 꽉 채워서 두 시간 좀 넘는 분량의 영화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그러나 그런 불만은 나만의 것일 뿐, 드라마 자체는 나쁘지 않다. 강력한 동시에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해 더욱 위험하게 느껴지는 완다를 심리 스릴러의 주인공이자 악당으로서 동시에 활용한 아이디어가 좋다. 여기에 의 신체 강탈 아이디어를 접목해 마냥 미스테리를 하나하나씩 벗겨나가는 방식도 재미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너무 잘한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