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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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대술면 이남규선생고택 - 명확한 내외공간구분, 굴뚝이 돋보이는 한옥
이남규선생고택은 충청남도 지정문화재 68호로 1976년 지정 나즈막한 산자락이 품고 있는 한적한 곳에 이남규 선생 고택이 자리잡고 있다. 담장과 ㅁ자형의 건물로 구성된 내부지향적인 안채와 담장도 막혀진 어떤것도 없이 트여진 전면6칸 규모의 사랑채가 병렬식으로 놓여져 있다. 사랑채 측면으로는 후손들이 이남규 선생의 업적과 유품들을 모아서 기념관을 건립했는데, 답사 당시에는 개관 이전인지 내부에 들어갈 수는 없었다. ㅁ자형의 안채는 출입구 쪽으로 외부에 담장이 없기 때문에 문간을 통해서 들어가는데 문간에 난 내외부의 개구부는 같은 칸이 아닌 꺾어져 들어가는 동선을 만들며 직접적으로 외부에서 바라다보이는 시선을 차.......

안동 풍천면 병산서원 - 한국의 전통건축을 경험하려면 필수 답사지
지금부터 20여년 전을 전후하여 병산서원을 여러번 답사했다. 버스시간에 맞춰 후다닥 답사한 적도 있었고, 조금은 여유롭게 만대루에 앉아 쉰 적도 있었다. 추운 겨울에도 가보고, 더위가 아직 가시지 않은 가을에도 가본 듯 하다. 외삼문인 복례문 뒤로 만대루의 낮고 웅장한 모습이 보인다. 문에 들어서면 작은 연못인 광영지가 있다. 문 옆쪽에 있는데다 계절에 따라 물이 없기도 하며, 만대루의 모습에 압도되어 광영지에 눈길을 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병산서원의 만대루는 역시 따뜻한 햇살이 있는 날, 시원한 바람이 불 때 와야 제격인 듯 하다. 잠깐의 낫잠도 겯들이면 더 좋을 듯. -> 예전에는 이렇게 생각했으나, 언젠가부터 만.......

강릉 운정동 선교장 - 규모만큼 독특한 구성의 한옥을 느껴보자
강릉 선교장은 국가지정문화재 국가민속문화재 5호로 1967년 지정 한국에 남아 있는 전통 고택(古宅) 가운데 가장 웅장하고 화려한 집은 강릉에 있는 선교장(船橋莊)이다. 대략 120여 칸에 달하는 저택이다. 보통 99칸까지가 민간주택의 한계라고 하지만, 선교장은 99칸을 넘어선 집이다. 집 뒤에 있는 수십 그루의 400~500년 된 소나무들도 일품이다. 세월의 풍상(風霜)을 견디고 서 있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홍련(紅蓮)이 피는 연못 속에 서 있는 정자인 활래정(活來亭)도 일품이다. 여름 밤에 활래정 마루에 앉아 연향(蓮香)을 맡다 보면 신선 팔자가 부럽지 않다. 또 주변에는 경포대를 비롯하여 삼일포·설악산·금강산을 비롯한 관동팔경(關.......

경주 안강읍 옥산서원 - 서원 건축의 정석
1573년 유학자 회재 이언적을 기리기 위해 후학들이 세운 서원이다. 서원은 형식적인 구성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으며, 스승과 제자의 공간과, 강학공간, 사당, 서재 등으로 이루어진다. 옥산서원은 관리상의 문제 때문인듯, 측면의 관리동 건물에 생긴 문으로 진입할 수 있었으며, 중앙의 정문으로 진입해야 서원의 특징적인 진입을 경험하는 것일텐데, 그렇게 진입한 것으로 가정하여 사진을 촬영해보았다. 누하진입을 통해 서원의 마당과 주 건물의 모습이 보이며 어둠 속에서 밝은 빛의 공간이 만들어진다. 누각에 오르거나 주 건물에서 서로를 바라다볼때도 강한 축을 가진 대칭의 형태가 기둥과 바닥, 처마가 만드는 프레임 속에 형성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