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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유럽 여행기 - Day 1 (뮌헨 - 제네바)
2015.07.24 Münich & Geneva 인천을 출발해서 12시간을 비행한 끝에 뮌헨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가 이륙이 지연되었는데, 그 덕분에 뮌헨 공항에도 예정된 시간보다 약 1시간 정도 늦게 도착했죠. 지연 도착편을 타고 온 트랜스퍼 승객이 공항에서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뿐입니다. 비행기를 나오자마자 약속이나 한듯이 많은 이들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발걸음을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하더군요. 원래 제네바행 연결편까지 1시간반 정도의 여유가 있었는데, 그 여유가 30분으로 줄어드니 걸음이 자연스레 빨라지더군요. 제가 앉은 자리는 앞좌석이 없는 구역으로, Seatguru 에서 확인하고 고른 자리죠. 레그룸이 일반 이코노미 중에선 넓지만 보통 영아를 동반한 사람들에

2015년 유럽 여행기 - Overture
2015.07.24 Seoul & Incheon Int’l Airport 아침 비행기를 타는 것만큼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일도 드물 것 같습니다. 전날 저녁 회사에서 일을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와 체크리스트를 보며 여행용 캐리어에 차곡차곡 짐을 넣다보니 새벽 2시가 되더군요. 작년 겨울 이 여행을 처음 생각하고, 일정을 계획하고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세우면서 계속 생각해왔던 ‘여행의 목표’ 들을 생각하며 침대 위에 누웠지요. 이런 저런 생각들 때문인지, 짐을 싸면서 마셨던 2잔의 커피 때문인지 쉽게 잠이 들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침 6시, 알람에 맞춰 일어나보니 창 밖에 비가 내리더군요. 인천공항까지 가는 공항리무진을 집 근처에서 탈 수 있는 건 참 좋은 점입니다. 다만 비 때

크로아티아, 크루즈 섬투어 (완결)
크로아티아, 크루즈 섬투어 (5) 크루즈 투어의 마지막 일정인 마크라스카에서의 하루를 마치고 다시 드디어 스플리트로 돌아왔다. 일주일만에 돌아와서 본 스플리트는 변함없이 아름다웠다. 크루즈에서 내리고 다시 스플리트를 반나절 구경하고, 다시 고속버스를 타고 자그레브로 돌아갔다. 자그레브에서도 약 1박 2일간의 시간이 있어서,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를 잠시 둘러보기로 했다.자그레브는 스플리트나 그동안 다닌 지중해향의 도시들과는 조금 달랐다. 오히려 독일의 도시들과 가깝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유럽의 구도심답게 아름다운 건물들 그리고 운이 좋아서 1900년대 초반의 복장을 한 시대극들 공연 역시 볼 수 있었다. 방문전까지는 크로아티아하면 격투가 크로캅 정도와 동유럽의 어디 정도로만 생

자가용으로 유럽 여행하기...
푸조에는 오픈 유럽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푸조의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새차를 최장 45일간 리스해주고, 유럽을 다닐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2003년에 유럽을 약 40일간 다녀온 적이 있다. 당시에 다른 친구들은 모두 배낭여행을 하면서 유레일과 게스트하우스 혹은 호텔을 이용했었는데,나와 내 일행은 자동차로 유럽 7개국을 여행하며 유럽의 캠핑장에서 생활을 했었다.더불어, 자동차 여행의 좋은 점은 유레일로는 접근할 수 없는 유럽의 아름다운 시골도시들까지 방문할 수 있었던 점이다.독일의 죠스트라는 마을이 기억이 나는데, 마을분들이 동양인들을 처음 보는 것이어서 거의 외계인 취급을 받았던 기억도 난다. 유럽의 캠핑장은 시설이 거의 호텔급인 경우도 있었는데, 우리는 텐트를 치면서 생활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