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에 CGV 용산에서 영화 대장 김창수를 관람했다. 김창수가 백범 김구의 본명이라는 걸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다. 영화는 일본인을 죽인 주인공 김창수가 사형을 선고받고서 인천형무소에서 지냈던 나날들을 주요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까막눈이 대부분인 죄수들과 달리 주인공은 배운 자였기에 죄수들의 탄원서를 대필해주며 인심과 존경을 얻게 된다. 그의 필력은 간수들에게까지 은혜를 베풀게 되어 나중에는 악덕 형무소장 몰래 간수들의 도움을 받아 감옥 안에 마련된 특별공간에서 죄수들에게 한글과 한자를 가르치는 것까지 가능해진다. 영화제목을 글선생 김창수로 뽑았어도 잘 어울렸을 거다. 백범 김구의 본명을 알려준 영화 대장 김창수의 개인적 평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