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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小人輩).com | 2019년 3월 5일 |
서울 종로 “창덕궁”
서울에는 여러 곳의 궁궐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5곳을 꼽아서 5대 궁궐로 꼽고 있는데요. 이러한 5가지의 대표적인 궁궐로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이 있답니다.
이러한 5곳의 궁궐 중에서 특히 창덕궁은 경복궁과 함께 2대 궁궐로 꼽히기도 합니다. 창덕궁은 조선 전기에는 경복궁에 이은 제2의 궁궐을 담당했고, 조선 후기에는 정궁의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이지요.
“조선 전기와 후기 모두 쓰였던 창덕궁”
창덕궁은 조선 전기에는 경복궁과 함께 양궐 체제를 이루었고, 조선 후기에는 경희궁과 함께 양궐 체제를 이루었습니다.
조선시대의 왕들이 이러한 양궐 체제의 두 궁 사이를 오가면서 번갈아 거주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조선 건국 초기부터 그 마지막까지 항상 존재했던 유일한 궁궐”
창덕궁은 특히 조선 건축 초부터 그 마지막까지 조신시대 내내 존재했던 유일한 궁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장 오랜 기간 조선시대의 정궁으로 쓰인 궁궐이기도 하지요. 대한제국이 수립된 이후 20세기 후반까지도 대한제국들의 황족들이 거주했고, 이후에도 오랫동안 궁의 역할을 담당했던 곳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궁궐”
창덕궁 역시도 다른 조신의 궁궐과 마찬가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이지요.
“창덕궁의 감상 코스”
창덕궁은 입장료만 지불하면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모든 곳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창덕궁은 크게 2곳으로 나뉘어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궁궐 지역과 뒤쪽에 있는 “시크릿가든(SECRET GARDEN)”이라고 불리는 후원이 따로 있습니다.
창덕궁 후원은 일반 티켓으로는 입장할 수 없고, 따로 티켓을 구입해야 들어갈 수 있는데요. 이 티켓은 제법 쉽게 구할 수는 없고,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궁궐 투어 인기가 높은 가을 시즌에는 후원 감상이 쉽지 않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에는 창덕궁 후원은 돌아보지 못했는데요. 다음에는 기회를 잘 살려서 티켓을 한 번 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창덕궁 후원으로 가는 길
“궁궐 곳곳에서 볼 수 있었던 한복을 입은 사람들”
오랜만에 궁궐을 다시 방문해보니 확실히 과거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궁궐 근처에서 “한복”을 대여하는 가게들이 생겨나고, 궁궐 측에서도 한복을 착용하면 궁궐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게 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이렇게 궁궐에서는 한복을 입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확실히 3-4년 전과 비교해서 본다면,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한편으로는 저도 한복을 대여해서 궁궐을 한 번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으니까요.
아무튼, 이러한 궁궐은 가을에 방문해야 더욱더 멋진 정취를 자랑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창덕궁의 입장료는 3,000원이랍니다.
“서울특별시 종로, 창덕궁”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와룡동 율곡로 99
전화번호 : 02-762-8261
홈페이지 : http://www.cdg.go.kr/
후원관람 예약 페이지 : http://www.cdg.go.kr/cms_for_cdg/show.jsp?show_no=54&check_no=18&c_relation=35&c_relation2=97
운영시간 : (2월-5월) 9:00 - 18:00 / (6월-8월) 9:00 - 18:30 / (9월-10월) 9:00 - 18:00 / (11월-1월) 9:00 - 17:30 / 입장 마감은 관람시간 종료 한시간 전
특징 : 조선의 5대 궁궐, 창덕궁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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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小人輩).com | 2019년 3월 4일 |
서울 종로 “창경궁”
조선의 5대 궁궐이 있습니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이 바로 그것이지요. 이번에는 그중에서 “창경궁”이라는 궁궐을 한 번 돌아보았는데요.
사실, 창경궁은 제가 예전에 서울에 살았을 때, 담을 마주하고 있는 집에서 살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른 궁궐에 비해서 더욱더 친근감이 도는 곳이기도 하지요.
“서울 종로에 있는 궁궐, 창경궁”
창경궁의 경우에는 조선의 다른 궁궐에 비해서 다소 소박하다는 느낌이 드는 궁궐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궁궐은 정궁으로 쓰일 목적보다는 왕위를 양위한 상왕을 위해서 지어진 궁궐이기 때문이지요.
역사는 14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조선의 3대 임금인 태종이 세종에게 왕위를 양위한 후, 상왕으로 거처하기 위해서 지어진 곳입니다. 건립 당시의 이름은 “수강궁”으로 세종이 부왕인 태종의 만수무강과 평안을 바란다는 뜻으로 지었다고 하지요.
“1484년 성종에 의해서 확장된 창경궁”
태종 사후에 창경궁은 한동안 쓰이지 않다가, 조선의 9대 임금인 성종에 의해서 다시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성종이 세조의 왕비이자 할머니인 정희왕후, 생모이자 대비인 소혜왕후, 그리고 제8대 예종의 계비 인순왕후를 모시기 위해서 창경궁을 확장했고, 창성하고 경사스럽다는 뜻의 “창경”으로 이름을 지은 것이지요.
△ 창경궁에 있는 춘당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다시 복원된 창경궁”
창경궁 역시도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면서 경복궁, 창덕궁과 함께 전소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전쟁이 끝난 이후, 광해군 7년 때 중건이 되었습니다. 이후부터는 조선 후기의 정궁 역할을 하면서 조선 역사의 중심에 들어서게 되기도 했지요.
△ 창경궁 대온실
“칭경원으로 격하되기도 했었던 창경궁”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는 창경궁을 훼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궁내에 동물원과 식물원 등을 조성해서 유원지로 만들어버리기도 했지요.
이러한 일들로 인해서 창경궁은 창경원으로 격하되기도 했는데요. 이후, 광복 이후, 우리나라 정부에 의해서 창경궁을 복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동물원과 식물원은 서울대공원과 과천시에 짓는 새 공원으로 이전하게 되기도 했지요.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궁궐”
창경궁은 개인적으로는 자연과 가장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궁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애초에 지어진 목적이 왕위를 이양한 상왕을 위해서 지어진 곳이니까요.
그래서 창경궁 한쪽에는 춘당지라는 연못이 있기도 합니다. 이 곳 역시도 창경궁에서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 중의 한 곳이기도 하지요.
△ 창경궁으로 들어가는 문
“창경궁에 있는 대온실”
춘당지를 지나쳐서 조금 더 안쪽으로 걸어가면, 대온실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는 온실 속에서 자라고 있는 다양한 화초들을 볼 수 있는데요. 독특한 식물들을 볼 수 있기도 하고, 간혹, 특별한 전시가 열리기도 하는 곳이랍니다.
여기까지, 조선의 5대 궁궐 중의 하나인 “창경궁”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서울특별시 종로, 창경궁”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와룡동 창경궁로 185
전화번호 : 02-762-4868
홈페이지 : http://cgg.cha.go.kr/
운영시간 : (2월-5월, 9월-10월) 9:00 - 18:00 / (6월-8월) 9:00 - 18:30 / (11월-1월) 9:00 - 17:30 / 입장 마감은 운영시간 1시간 전까지
특징 : 조선의 5대 궁궐, 상왕의 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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