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하고 같은 곳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5/05/01/e0004635_5542f75590c62.jpg)
예전 오스트리아 빈에 갔을때 카페 데멜에 죽치고 있다 슬슬 다음 일정으로 이동해야겠다...싶어 계산해달라고 하니 한국 사람들 기준으로는 영 굼뜹니다. 일단 채비를 하고,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길래 자리를 비켜줬더니 그제서야 점원이 계산서를 가지고 오며 하는 말이, 당신은 여기 와서 자리잡은 이상 여기서 여유있게 있을 권리가 있다, 뒷사람 눈치 볼 이유가 없다....뭐 대충 그런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10시도 되기 전에 여기 와서 지금껏 죽치고 있으려니 그 생각이 나네요...근데 그래도 푹신한 상석 차지하고 앉아 있으려니 미안한 감도 있고 배도 고프고 하니 커피와 디저트를 하나씩 더 시켜 다 먹은 참입니다. 그건 그렇고 여기는 서울만큼 덥진 않지만 여름 분위기 물씬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