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역사는 반복되는군요. 원종욱씨 사퇴. 지극히 형식적인 사과. 어째 1년 전 협의회에서 사단 날 때와 어쩜 그리 똑같은지. 지난 일년 동안 하나도 발전이 없었던 겁니까. 당신네들 벌였던 일이 머리 위를 떠도는 칼이 되어 신뢰를 위협할 거라는 내가 한 경고는 그냥 귓등으로 흘려들으셨습니까. KeSPA의 악행과 동급으로 비교되는 게 창피하지도 않습니다.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는 말에 나는 지극히 개인적이라고 답한 리암 니슨의 테이큰 대사가 생각나는 오늘입니다. 이 사단을 일으키고 과거 협의회 때처럼 도마뱀 꼬리 자르듯 회장직 사퇴하고 도망간 작자들은 개인적인 감정이 없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내 글을 헛된 것으로 만든 - 그 단체가 협의회고 연맹이고 나발이고 다 알 바 아니고 - 작자들에게 개인적인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