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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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간의 유럽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7월 2일 밤 비행기를 타고 두근거림과 걱정 한더미를 안은채 출국했던게 정말 엊그제인것만 같은데, 길줄만 알았던 4주간의 시간이 꿈처럼 지나가버린 것만 같은 기분이다. 2박 3일 정도 죽은듯이 자고 일어난게 아닐까, 너무 깊고 긴 꿈을 꾸고 깨어나서 이제 현실인지 저게 현실인지 구분이 안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여전히 방바닥에 널부러져있는 짐들과 파리에서 사온 에펠탑 모형을 보니 꿈은 아니었던것 같다. 날 너무나도 설레고 행복하게 했던 런던의 예쁜 거리들. 서른 전까지 시집 못가면 런던으로 워킹홀리데이 올거라던 내 생각은 여전히 머리 한켠에 자리하고 있고 비오는 날 창밖이 보이던 카페에 앉아 파리에서의 첫번째 와

부산, 진주, 오사카
오랜만에 아침 일찍 깨버렸어요. 아직 시차 적응이 안 된 건지 오랜만에 포스팅 욕구가 솟아나서 그런지 모르겠어요. 한참 정말 너무 한다 싶을 정도로 이글루스 할 때 (중독 말기) 무슨 덧글이 달렸을까 궁금, 걱정, 신나하며 아침 일찍 깨던 생각이 나네요. ㅎㅎㅎ 독일 속담이었나... 습관을 고치는 것보다 다른 걸로 바꾸는 게 훨씬 쉽다 하던 글귀를 본 적 있어요. 정말 맞는 말이에요. ^^ 인간은 계속해서 바뀌지만 참 바뀌지 않는 부분 역시 계속 가져가는 듯 해요. 2년 만에 간 고향은 지난 번보다는 낯설지 않았어요. 준비가 더 되어있었으니까요... ㅎㅎ 지난 번은 나라를 바꾼 후 처음으로 아주 오랜만에

제주도의 개 혹은 강아지
우도 월령리 월령리, 점빵 앞 "아이고 둏다.." 월령리, 선인장과 개 (커플?) 월령리(?), 생긴 것보다 훨씬 순둥순둥 성산리, 성산리, "나 삐짐" 남의 개랑 노는 일도 여행의 즐거움

동생과 함께 한 나가사키 여행_2-2
꾸리꾸리했던 오전 날씨와는 달리 구라바 엔에서부터 날이 완전 개서 기분 좋게 전차를 타러 갔다. 내려 가는 길이 너무 예뻤다. 노면전차의 매력 *_* 築町츠키마치에서 환승해서 長崎駅前에서 내렸다. 우리는 베스트 웨스턴프리미어 호텔 스시부페를 가려고 찾아뒀었는데 땀 뻘뻘 흘려서 겨우 찾아간 호텔에서 다시 보니 날짜도 잘못알고 있었고 예약도 안했다는 걸 깨닫고, 인터넷에서 나가사키 맛집이라고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초밥집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이것이 모든 불행의 원인이 되는 것도 모르고ㅜ_ㅜ) 나가사키 역은 조그맣고 소담한 느낌이었다. 아뮤 플라자라는 쇼핑몰은 시원했고, MUJI랑 로리즈팜도 있어서 짧게 구경하기 괜찮았다. 문제의 초밥집 ㅎ.......친절하셨고 다 좋았지만 결정적으로 내가 먹고 체



![빨려 드는 수사법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 원제 노르웨이의 숲 ] 봄날의 아기 곰만큼 네가 좋아](https://img.zoomtrend.com/2026/06/17/1781732859-SSSABC0041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