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 와칸다 포에버
By DID U MISS ME ? | 2022년 11월 17일 |
이전 시리즈와 MCU의 세번째 페이즈를 일선에서 이끌었던 주연배우의 갑작스런 퇴장. 준비되지 못했던 이별에, 그에 대한 추모는 적어도 영화에게 있어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요소였을 것이다. 이전의 주연배우와 그가 담당했던 캐릭터에게 작별을 고하고 또 그의 유산을 성실히 물려받아 새 캐릭터에게 부여하는 일. 그런데 그것만 했어도 모자랐을 판국에, 영화는 아예 새로운 세계를 또 더해 소개함과 동시에 전편과 마찬가지로 다분히 민족주의적인 메시지 역시 던져내려 한다. 근데 결국 다 못함. 심지어 영화 상영시간이 거의 3시간에 달하는데도. 물론 가 다루는 주제는 의미있다. 조금 더 의미있는 일을 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문호를 개방한 와칸다. 하지만 19세기 제국주의자들과
"IT" 트레일러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7월 31일 |
바로 얼마 전에 이 작품의 원작을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한 작품이었기도 하죠. 원작에 엄청나게 길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해당 지점에 관해서 아무래도 기대를 하게 만드는 면도 있었고 말입니다. 이 지점으로 인해서 이번 작품이 좀 걱정되기도 합니다. 이야기를 모두 담을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해서 약간 미묘하게 다가오는 면들이 있기도 해서 말이죠. 이전에 피의 삐에로라고 나온 작품은 그걸 어떻게 짜맞추다가 결국 3시간 분량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정말 본격 공포물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꽤 매력이 있긴 하네요.
철의 심장을 가진 남자 (2017)
By 괴인 怪人 의 이글루. | 2018년 6월 3일 |
게슈타포 국장. 체코 총독. 아인자츠그루펜 대장. 유태인 멸절계획 최종입안자.라인하르트 하인리히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라고 해서 기대하고 극장에 들어갔는데정작 라인하르트 하인리히의 인생은 전체 상영시간에서 딱 절반만에 끝나고나머지 절반은 하인리히 암살작전. 작전명 '유인원 작전'에 투입된체코 소속 특수요원들과 나치스 점령치하에 활동하던 체코 레지스탕스들 이야기에 할애.결과적으로 제목과 전혀 다른 내용을 다룬 짬뽕 영화가 태어났다. 라인하르트 하인리히가 독일 3제국과 나치스당에서 가진 비중을 생각하면1시간만에 다룰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니까 자연히 생략되거나 이야기 흐름이 마구 뛰어서나치스 쪽에 지식이 조금이라도 없으면 저게 뭔 내용이야 싶은 수준으로 이야기나 넘어간다.다행히도, 유태인 멸절계획이나 아인
호빗 : 뜻밖의 여정 - 재밌고 즐겁기는 한데, 신기술은 적응이 힘드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12월 17일 |
이번주는 사상 초유의 무주공산입니다. 볼 영화라고는 이 한 편으로 마무리가 되는 엄청난 주간이죠. 개인적으로 이 작품 역시 엄청난 기대작중 하나이고, 올 연말을 제대로 마무리 해 줄 작품으로 찍어 놓고 있습니다. 물론 그 다음주에 더 많은 작품들이 개봉을 하지만 말이죠. 약간 애매한게, 원래 나름 땡기는 작품이 하나 더 있기는 한데, 그건 안 보기로 했다는 겁니다. 저번주의 폭풍이 너무 컸거든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반지의 제왕은 확실히 영화화가 어려운 작품이었습니다. 장편도 장편이지만, 이야기 스타일이 흔히 생각하는 이야기의 방식과는 거리가 상당히 많은 그런 작품이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반지 원정대는 그나마 이야기 줄기가 하나로 되어 있었지만, 두 개의 탑으로 가게 되면 이야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