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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복고 집착이 만든 허망한 데뷔곡, 다이아(Dia) '왠지'
찰나에 여러 노래가 보인다. 도입부 베이스라인은 김선아의 'Give It Up'을, 그 뒤에 나오는 카메라 셔터 소리는 유승준의 '열정' 방송용 리믹스 버전을 생각나게 한다. 다음에 흐르는 플레이버 플레이브(Flavor Flav)의 "Yeah boy" 샘플은 워낙 흔한 소스이긴 하나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떠올리게 하며, 첫 두 마디 멜로디는 1990년대 인기 장르 뉴 잭 스윙을 추구한 이불의 '사고 치고 싶어' 후렴 첫 부분과 조금 유사하게 들린다. 맨 처음 나오는 'Check this out' 샘플링을 분절해서 내보낸 것은 파파야의 '내 얘길 들어 봐' 도입부에서 했던 방식과 닮았다. 7인조 걸 그룹 다이아(Dia)의 데뷔곡 '왠지'의 첫 10초에는 여러 노래의 그림자가 들어가 있다.

언제나 재미있는 지미 팰런과 팀버레이크 (History of Rap 6)
며칠 전 [지미 팰런 투나이트 쇼]에서 지미 팰런과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또 한차례 힙합 메들리를 공연했다. '히스토리 오브 랩'이라는 제목의 이 퍼포먼스를 시작한 것이 2010년, 거의 1년에 한 번씩 하는 투나이트 쇼의 정기 이벤트가 됐다.익살맞은 표정이나 노래에 해당하는 래퍼들의 제스처와 춤, 목소리까지 훌륭하게 흉내 내는 걸 볼 때마다 이들이 세계적인 엔터테이너가 괜히 된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프로그램의 하우스 밴드인 루츠의 연주도 완성도를 높이고 가사를 고려해 메들리 순서를 구성한 것도 섬세함을 느끼게 한다. 실제 힙합 듀오보다 더 찰떡궁합 같은 듀오다.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갱스터 랩의 융성기를 읽는 최적의 텍스트](https://img.zoomtrend.com/2015/09/10/e0050100_55efcd1a938a5.jpg)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갱스터 랩의 융성기를 읽는 최적의 텍스트
일단은 재미있다. 영화의 모델이 된 N.W.A와 힙합 역사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 보면 더 재미있겠지만 웃긴 대사도 간간이 나오고 힙합 음악이 계속 깔려서 화면과 이야기에 탄력이 붙는다. 긴장감을 조성하는 상황이 이따금씩 자리하는 것도 화면에 집중하게 해 준다. 아무리 전기 영화라고 해도 영화이기에 사실에 살이 붙을 수밖에 없다.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도 마찬가지로 극적인 연출이 일정 부분 나타난다. 하지만 곡을 쓰는 과정, FBI의 협박, 멤버들 간의 갈등, 매니저와의 불화, 해체 무렵 멤버들의 디스까지 흥망성쇠를 비교적 잘 기록했다. 중간에 1992년에 일어난 로스앤젤레스 폭동 때의 장면도 아주 잠깐 나오긴 하는데 이 부분을 한인들의 피해는 생각하지 않은 채 흑인들의 정당한 분노
![[순간포착] 나혼자산다 도끼 "술, 담배, 욕 안해요"](https://img.zoomtrend.com/2015/09/05/d0104410_55ea90d8c734f.gif)
[순간포착] 나혼자산다 도끼 "술, 담배, 욕 안해요"
이미지 출처: MBC '나혼자산다' 래퍼 도끼가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편견을 '나혼자산다'에서 해소했다. 집 공개와 자산 언급 그리고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가족사와 확고한 신념까지 숨김없이 솔직하게 털어놨다. 밤 문화가 연상되는 힙합이지만 오히려 도끼는 누가 보아도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고, 사치라는 대중의 시선에 대해서는 이 같은 생활이 동경해온 꿈을 하나씩 이뤄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이룰 꿈은 하와이에 집을 사 아버지 노후를 책임지는 것이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