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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쓸모의 아이러니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3월 8일

대도시에서 아마도 같은 한국인에게 사기를 당한 듯한 부부가 시골에서 병아리감별사와 농장을 같이 하며 이민자의 삶을 보여준다는 내용이라 사실 그리 기대하지 않고 봤던 미나리인데...어렸을 때, 시골에서 살아서 그런가 꽤나 추억이 소환되어 재밌으면서 참 따스한 시선으로 날카로운 주제를 다뤄 마음에 드는 영화입니다. 70년대 이민자로서의 인종차별이나 흔하게 쓰일만한 주제는 그렇게 다루지 않아서 의외면서도 또 그렇기에 좋았네요. 미국에 계신 이모와 외삼촌께 신세를 지며 일했을 때도 생각나고...참 쌉싸름하면서도 쓸모라는 것에 매몰되어가는 지금의 한국에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하지만 소품적인 영화인지라 감안은 하고 보셔야~ 다만 작금의 독립영화들처럼 날서있지 않고 물 흐르

20년 묵은 마운틴 듀가 가져온 기적....

89세 동정 최노인|2021년 3월 7일

[출처(레딧)] [UPDATE] Super Nintendo Mountain Dew bottle - Nintendo and Mountain Dew deliver! SNES, Wii-U and more! 2015년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20여 년 동안 방치해 두었던 마운틴 듀 뚜껑을 따보니 '슈퍼 닌텐도 경품' 에 당첨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미 경품의 지급기한은 30년 여 년이나 지나버린 상황이기에 닌텐도를 받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 된 마운틴 듀의 제조사인 펩시코에는 뒤늦게나마 경품을 보내주었다는 훈훈한 이야기 입니다. 사진을 보니 슈퍼 닌텐도 뿐만 아니라 게임팩, 닌텐도 위(Wii), 티셔츠, 모자까지 선물 받은 모양입니다.(슈퍼 닌텐

1990년 대 인기절정의 미디어 장치...

89세 동정 최노인|2021년 3월 7일

'비디오 대여점' 에 가보면 카운터에 항상 비치되어 있었던 '비디오 되감기 기계' 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1990년 대 이후에 출생하신 분들이라면 비디오 테이프(VHS) 라는 저장매체도 매우 생소하게 느껴지실 것 같아 보이는군요. 한 가지 신기한 점은 대다수의 가게들이 저 'KINYO' 라는 마크가 붙은 빨간색 자동차 형태의 기계를 주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비디오 납품사에서 공짜로 제공해 주었던 것인지, 아니면 시중 제품 중 가성비가 좋아 비디오 가게 점주들이 선호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유치원 시절 '비디오 대여점(가게)' 라는 곳을 처음 방문해서 문화충격을 느꼈던 본인으로서는 저 자동차 모양의 기기가 정말 갖고 싶었습니다. written by 쓰

[DOS] 사이킥 디텍티브 시리즈 VOL2. 메모리즈 (サイキック・ディテクティヴ・シリーズ VOL.2 MEMORIES)

뿌리의 이글루스|2021년 2월 15일

1989년에 ‘データウエスト(데이타웨스트)’에서 FM-TOWNS용으로 만든 동명의 게임을, 1994년에 리메이크해서 FM-TOWNS, PC-9821, DOS/V, 맥킨토시용으로 만든 어드벤처 게임. 한국에서는 1995년에 수입되어 정식 한글화되어 출시됐다. 내용은 사이킥 탐정 ‘장도훈’이 연인 ‘애리’를 사고로 잃은 뒤 그녀를 잊지 못해 새로운 연인인 ‘유미라’가 그의 곁을 떠나서 번민하던 중. ‘안소영’이라는 소녀가 찾아와 자신의 아버지의 기억을 지워 달라는 의뢰를 했지만, 자세한 이유를 듣지 못해 거절했다가, 이후 안소영의 아버지 ‘안박사’에게 딸이 이상하니 도와달라는 의뢰를 받았다가 의문의 심상 세계에 갇히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본작의 개발사인 ‘데이타웨스트’는 회사 이름만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