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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싱글 차트를 활보한 비영어권 노래들

빌보드 싱글 차트를 활보한 비영어권 노래들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6월 15일

빌보드 차트에 오랜만에 새 역사가 만들어졌다. 푸에르토리코 싱어송라이터 Luis Fonsi의 'Despacito'가 이달 27일에 발행될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 새로 작성될 기록이다. "아주 천천히"라는 뜻의 스페인어를 제목으로 단 'Despacito'는 가사 역시 스페인어로 이뤄져 있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된, 혹은 가사의 상당 부분이 비영어인 노래가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Los Del Rio의 'Macarena (Bayside Boys Mix)' 이후 무려 21년 만이다. 업계와 음악팬들의 이목이 쏠리는 것이 당연하다. 1955년 "The Top 100"으로 출범해 1958년 8월 "Billboard Hot 100"으로 개명한 뒤 인기 팝송의 으뜸 척도로 군림해 온 빌

『너의 이름은.』 한국 흥행기록 하나 추가

『너의 이름은.』 한국 흥행기록 하나 추가

Leafgreen|2017년 1월 31일

2017년 1월 30일 한국 박스오피스 마감통계가 잡히면서, 너의 이름은은 한국 관객 수가 342만 5,908명이 되었습니다. 이러면서 『너의 이름은.』이 한국 영화 흥행사에 기록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바로, 『한국 / 미국 영화 제외 흥행 1위 영화』라는 타이틀입니다. 기존에는 영국의 어바웃 타임(About Time, 339만 6,218명. 저도 봤는데 굉장한 명작이었지요)이 이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는데, 너의 이름은(Your Name, 일본)이 342만 5,908명으로 이 기록을 뛰어 넘은 것입니다. 너의 이름은 위에는 이제 한국 영화와 미국 영화밖에 없습니다. 이번 설 연휴 때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3사에서 공조 / 더킹 스크린 몰아주기를 하면서 다른 영화들이

6CD 대작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지미 스트레인(Jimmy Strain)

6CD 대작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지미 스트레인(Jimmy Strain)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6년 9월 29일

대담하며 대단하다. 싱글이 대세가 되고 정규 앨범도 몇 곡씩 끊어서 발표하는 것이 경향으로 자리 잡은 시장에서 지미 스트레인(Jimmy Strain)은 여섯 장의 풀 앨범으로 구성된 대작을 선보인다. 무려 여섯 장, 한국 대중음악사 초유의 일이다. 많은 가수가 제작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또는 상업적으로 실패할 경우를 염두에 두고 싱글이나 EP로 음반 활동을 한다. 그런 일반적인 양상과 달리 지미 스트레인은 다량의 창작물을 준비하고 이를 한꺼번에 내놓았다. 이 행동에서 자본에 종속되지 않으려는 의연한 예술가의 면모도 확인하게 된다. 이 대범한 싱어송라이터가 보여 주는 것은 엄청난 분량에만 그치지 않는다. 피아노 연주곡부터 포크, 한국적 정취를 발산하는 성인가요, 일렉트로니카, 록, 프로그레시브 메탈

강수지 - 혼자만의 겨울

강수지 - 혼자만의 겨울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5년 12월 30일

겨울은 그리움이라는 단어와 잘 어울리는 듯하다. 겨울이 연말에 자리하고 있고, 연말이 되면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한동안 보지 못했던 사람들이 생각나곤 하기 때문. 또 쌀쌀한 날씨 때문에 기분도 센티해지면서 옛사랑을 생각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강수지의 1995년 노래 '혼자만의 겨울'도 그런 정서에서 만들어진 노래라고 할 수 있다. 노래의 주인공은 내리는 눈을 보니 괜히 지난 사랑이 생각난다며 그 사람의 안부를 궁금해한다. 이 노래는 강수지가 가사를 쓰고 윤상이 작곡했다. 윤상은 1집의 '보랏빛 향기', 2집의 '흩어진 나날들', '시간 속의 향기' 같은 노래들을 작곡해 강수지의 성공에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하지만 강수지는 노래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었는지 3집에서는 윤상을 제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