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와 숫자들, 흐른, 로로스, 비둘기우유, 스위머스 등 인디 마니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뮤지션들이 소속된 인디 레이블 오름 엔터테인먼트의 설립 3주년을 기념하는 모음집이 발매됐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해 출시됐던 소속 아티스트들의 노래들과 함께 꿈에 카메라를 가져올 걸의 '일상의 환상', 검은 잎들의 '메신저' 등 미공개 음원들도 수록됐다. 도재명 '시월의 현상 (feat. 남상아)'
- 음악 1. 절룩거리네 -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1절>시간이 흘러도 아물지 않는 상처보석처럼 빛나던 아름다웠던 그대이제 난 그 때보다 더 무능하고 비열한 사람이 되었다네절룩거리네 하나도 안 힘들어 그저 가슴 아플 뿐인 걸아주 가끔씩 절룩거리네깨달은 지 오래야. 이게 내 팔자라는 걸아주 가끔씩 절룩거리네 가수 이진원 씨.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이란 이름의 1인 밴드로 ‘절룩거리네’, ‘쓰끼다시 내 인생’ 등의 노래를 불렀다. EBS ‘스페이스 공감’을 연출하셨던 백경석PD는 사석에서 내게 달빛요정에 대해 ‘절창이죠’라고 표현했다. 창법이 세련됐다거나 아니면 거칠다거나 하는 느낌으로 표현되는 목소리가 아니다. 씩씩하게 후벼판다고 할까. 청춘에 대한 노래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