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메스칼

Category
아이템: 폴메스칼(4)
포스트 갯수5

로스트 도터

By DID U MISS ME ? | 2022년 7월 20일 | 
우리들이 믿고 따라가야할 주인공 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레다의 과거에 짜증이 치밀게 된다. 육아? 물론 힘들지. 그걸 두고 이른바 '어머니들의 무조건적인 희생'을 마냥 위대하다 칭송하며 모성 신화를 굳이 더 추켜세워줄 필요는 없다는 거 잘 알겠어. 우리네 엄마들도 각자 자기들만의 삶을 살고 싶었을 테니까. <82년생 김지영>이 말했던 것처럼, 엄마도 직장생활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며 자신의 꿈에 조금씩 더 다가가고 싶었을 거란 것 또한 잘 알겠어. <케빈에 대하여> 마냥 자식에 저당잡혀 버린 삶의 무게에 몸서리치는 엄마 모습 잘 알겠다고. 근데 그런 것들을 다 이해한다 치더라도 레다의 태도는 너무나 이기적이다. 두 딸들을 키우며 질려하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어디 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