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를 극장에서 감동적으로 보고 난 후 산악 영화가 더 보고 싶어져서 ‘에베레스트’를 집에서 다운 받아 보았다. 몰랐는데 ‘에베레스트’는 세계 최고의 영화사 워킹 타이틀 작품이었다. 본의 아니게 CJ엔터테인먼트와 워킹 타이틀을 비교해가며 볼 수 있어 더 흥미로웠다. ‘히말라야’가 별로인 건 아니었는데 ‘에베레스트’보다 먼저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적 신파가 기준이라면 ‘히말라야’가 압도적 우위지만 리얼한 등반 체험이 기준이라면 ‘에베레스트’ 압승이다. 예전에 ‘그것이 알고 싶다’ 덕분에 어느 정도 그 동네 사정에 대해 알고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히말라야’만 보면 북한산에서 체력 훈련만 제대로 하면 히말라야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현지 훈련 과정과 일반인들의
역시 씨제이 엔터테인먼트다.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한동안 19금 IPTV영화에 나오는 저예산(?) 베드씬만 보다가 한국 최고의 투자 배급사 씨제이 영화에 나오는 고예산(?) 베드씬을 보니까 아 이건 정말 차원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일단 영화에 참여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레벨이 다를 것이고 한국 최고의 투자 배급사 씨제이에서 만드는 영화이므로 영화에 임하는 마음가짐이나 자세도 19금 IPTV영화에 임하는 그것과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 레벨과 마음가짐이나 자세가 다르니 결과물도 다를 수밖에 없다. 메이저 영화든 마이너 영화든 차별하지 않고 똑같이 열심히 한다는 건 인간의 특성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뭐니 뭐니 해도 가장 달랐던 건 여배우다. 한국 최고의 매니지먼트 소속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