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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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노르웨이의숲, 나의 청춘

졸업, 노르웨이의숲, 나의 청춘

MAIZ STACCATO|2023년 7월 18일

청춘에 대한 주제로 영화 졸업과 책 노르웨이의 숲을 읽었습니다. 청춘을 국어사전에서 검색해보니 10대 후반에서 20대에 걸치는 시절이라네요. 이를 기준으로 생각해본다면 노르웨이의 숲은 저의 청춘과 많이 겹치는데, 또 주변 사람들이 그 소설을 읽으며 저를 많이 떠올렸다고도 합니다. 꼭 읽어보라고 하는 사람이 왜이리 많았는지. 그 말에 왠지 반감이 생겨서 읽지 않았고 어딘지 모를 숙제처럼 남아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읽어보니 왜 그런 이야기를 했었는지 알겠더라고요. 저의 10대 후반, 그리고 20대 초반에는 주변 사람들의 죽음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는 연인도 있었고 친.......

노르웨이의 숲

노르웨이의 숲

MAIZ STACCATO|2023년 7월 17일

저의 20대 시절. 친했던 여성들에게 자주 추천 받은 책. 당시 여친도 여사친들도 왜인지 모르게 이 소설의 주인공이 저와 꼭 닮았다며 읽어보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이에 왠지 모를 반감이 생겨서 오래도록 안읽다가 이제서야 읽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챕터를 제외하면 왜 저와 닮았다고 했는지 이해가 되네요. 어찌보면 독특할 수도 있는 사상이나 생각의 흐름이 저의 과거를 보는듯 했어요. 유일하게 다른 점은 죽음을 대하는 부분. 그러다보니 가장 중요한 포인트들에서 오히려 공감이 안갔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서두를 시작했는데, 워낙 유명한 책이라서 다들 아실 듯 합니다. 한국에서는 상실의 시대라는 제목으.......

상실의 시대, Norwegian Wood, 2010

상실의 시대, Norwegian Wood, 2010

Call me Ishmael.|2013년 4월 23일

아마도 고등학교 1학년때, 좋은 대학교에 다니고있던, 대여섯살 많은 동네 누나에게 몇달간 영어 과외를 받았던 적이 있었다. 창백하리만큼 하얀 얼굴에 원래 목소리가 작아서 웃을때나 농담할때도 일정 데시벨 이상으로 절대 목소리가 올라가지 않는 조용한 누나였다. 누나가 영문학 전공이었는지, 수학과 전공이었는지 기억이 아직까지 헷갈리고 있는 이유는 당시 개봉했던 를 함께 보러갔었고 그날 나눈 대화들 때문이었으리라고 나름 변명 중이다. 아마 지금쯤 결혼을 하셨을, 지금도 생각하면 '그런 적이 있었던가' 싶을만큼 슬며시 나타났다가 내 인생에서 슬며시 사라진 누나를 돌이켜보면, 짝사랑이라고 하기엔 낯부끄러운, 성숙함에 대한 동경같은 것을 아마도 품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