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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육을 게임으로 즐기는 사람들 '헝거게임'

살육을 게임으로 즐기는 사람들 '헝거게임'

중독...|2012년 8월 21일

개봉 당시에 반응이 폭발적이지도 않았고, 또 판타지 영화 자체에 크게 흥미가 있지도 않아서 그냥저냥 흘려보낸 영화 '헝거 게임'을 뒤늦게 보게 됐습니다. 기대치가 너무 낮아서 그런가, 생각보다는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무엇보다 주인공 캣니스의 매력에 훅- 빠져드는 바람에..(참고로 여자입니다) 어쨌거나 지나간 영화 뒤적거리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리뷰를 남깁니다. ** 스포일러 약간 있습니다. 일단 헝거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배틀로얄에 대한 이야기도 살짝 짚고 넘어가야겠죠? 아주 오래전에 일본 만화 배틀로얄을 읽다가 꽤 충격을 받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배틀로얄은 먼저 영화로 만들어졌다가 소설과 만화로도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한 반의 학생들을 무인도에 가둬놓고 3일안에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서로

<광대를 위한 슬픈 발라드> 충격적 광기와 영상미

<광대를 위한 슬픈 발라드> 충격적 광기와 영상미

감각적 드럼 연주가 비장하며 결연하게 고막을 울리고 광대와 군인, 히틀러 등 심상치 않은 기록 필름 영상이 흐르는, 여태까지 영화 오프닝 중 가장 강렬하게 관객을 압도하는 스페인, 프랑스 영화 언론 시사회를 보았다. 스페인 내전에서 독재 프랑코 정권 시기를 배경으로 한 정치 풍자극인 이 영화를 처참한 전장 속 총을 든 광대와 살상극이 펼쳐지는 비극적 광기를 숨가뿐 영상으로 서두를 장식할 때만 해도 이야기가 얼마 만큼 충격적이고 격렬한 컬트적 정치 우화인지 예상하지 못했다. 비극적 운명의 시작인 마드리드 1937년에 이어서 1973년으로 시간이 흘러 서커스 광대의 아들이 가업을 이으며 본론으로 들어갔다. 여전히 권력의 횡포와 악인이 설치는 그곳에서 인간의 극단적

<미드나잇 인 파리> 즐거운 아티스트 시간여행

<미드나잇 인 파리> 즐거운 아티스트 시간여행

낭만이 물씬 풍기는 파리 곳곳의 풍경 파노라마가 프롤로그로 흐르고 조금은 시간이 흐른듯한 색감의 영상이 우리 사는 곳과 다른 느낌을 주며, 뉴욕에서 파리로 시선을 옮긴 우디 앨런 감독의 판타지 로맨스 가 눈 앞을 가득 채웠다. 자기 주장 좀 있는 미국인 작가 주인공 '길'을 비롯해 등장 인물들의 인텔리전트하고 아카데믹한 다양한 지적 대화와 논쟁이 이 영화에서도 꿈틀거렸다. 그 속에서 조잘대는 풍자와 비꼬기가 우디 알렌식의 졸깃한 말들의 향연으로 가득했다. 박식함에 대한 허세와 조롱도 귀엽고, 귀를 쫑긋 세우고 인물간의 미묘한 대사 핑퐁을 즐기는 재미에다 파리의 낭만 속으로 밤마다 혼자 들어가 마법같은 시간여행을 이곳저곳 다니는, 그야말로 한 번쯤 상상하고 꿈꾸는 판타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3D 2번째 시사회는 아이맥스(용산)-감동이 더 하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3D 2번째 시사회는 아이맥스(용산)-감동이 더 하다

지난주, 딱 일주일 전에 배우들과 제작단이 방한하여 화려하게 진했되었던 레드카펫과 월드프리미어 시사회(영화평과 배우, 제작 정보는 여기를 참고 하길 http://songrea88.egloos.com/5668703 )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두 번째로 시사회를 아이맥스로 보게 되어 그 감동에 휩싸여 있는, 리부트하여 새로 다시 시작된 '스파이더맨' 3D를 또 짚어본다. 용산 아이맥스관 앞쪽 E열 한가운데에 자리하니, 왕십리와는 달리 객석의 경사가 좀 있는 편이라 앞 사람의 머리로 가려지는 불편함은 없었는데, 그래도 처음 용산 아이맥스의 규모에 놀라던 때의 그 웅장함은 이제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그렇다해도 아이맥스 카운트다운 시그널이 3D로 훅훅 날라오자 역시 그 최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