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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posts![[카미노 데 산티아고]Day+2 론세스발레스에서 주비리](https://img.zoomtrend.com/2015/03/25/b0290459_5512b42482555.jpg)
[카미노 데 산티아고]Day+2 론세스발레스에서 주비리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새벽에 순례자알람을 듣고 눈이 떠진다. 부지런히 준비를 하고 길을 나서니 안개가 가득 껴있다. 안개낀 길을 조용히 지나가니 내가 걷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다. 습한 새벽공기가 들어오던 차가운 느낌이 너무 좋았다. 2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눈을 감으면 그 광경이 떠오른다. 30분쯤 걸어가니 슈퍼마카도가 나온다. 아침도 못 먹고 나온터라 간단한 과일과 음료를 사서 아침으로 먹는다. 이 지역에는 이정표가 참 잘되어있었다. 얼마를 걸었는지 얼마나 남았는지 알기 쉬웠다. 길도 너무 예쁘고 마을도 예쁘다. 처음이라 그런지 해는 뜨겁고 가방과 닿는 부분은 땀으로 축축해진다. 하지만 그래도 너무 즐겁다. 여기에 내가 있고 이 길을 걷는게 너무 기쁘다. 숲길을 지나쳐서 2
![[카미노 데 산티아고]Day 1. 생장에서 론세스발레스](https://img.zoomtrend.com/2015/03/25/b0290459_5512af180919b.jpg)
[카미노 데 산티아고]Day 1. 생장에서 론세스발레스
카미노데 산티아고에서 가장 힘들다던 피레네 산맥을 넘는 날이다. 하지만 너무 무섭다고 긴장을 해서일까? 길이 많이 가파르거나 하지는 않았다. 난 지리산같은 줄 알고 엄청 긴장했었다. 지리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 길을 걷는데 난... 11시간이 걸렸다.... 알람을 맞춰놓고 잠이 들지만 알람은 사실 필요없다. 순례자들이 일어나 부시럭거리는 소리에 잠에 깨서 대충 아침을 챙겨먹고 길을 나선다. 아직 해도 뜨지 않은 깜깜한 새벽. 순례자들의 스틱소리와 발소리만이 들린다. 아침에 뜨는 해를 바라보며 걷는다. 노란화살표가 나를 인도해준다. 나와 함께 걸었던 내 조가비. 피레네를 넘다보면 어마어마한 바람과 양떼들을 만날 수 있다. 양치기 소년도 있어야할 것 같지만 없다
![[카미노 데 산티아고]D-day 생장에 도착!](https://img.zoomtrend.com/2015/03/25/b0290459_5512aa2342a8e.jpg)
[카미노 데 산티아고]D-day 생장에 도착!
2012년 9월 20일 2008년에 유럽배낭여행을 와서 로마에 머물다 우연히 카미노를 걸은 사람을 만났었다. 무척이나 인상깊었고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난 카미노를 꿈꾸었다. 사실은 와인이 솟아난다는 그 샘을 정말 가보고 싶었다! 파리에서 8시 30분에 출발하는 떼제베를 타려고 6시부터 일어나서 숙소를 나왔다. 시차가 적응중이라 그런지 진짜 피곤해서 토하는 줄 알았다. 떼제베는 결제한 카드를 꼭 가지고 가야지 발권을 할 수 있다. 핀번호 4자리 6자리 모두 알아둬야하고 이게 좀 머리가 아파서 아침에 고생했다. 그래도 잘 발급받았다. 바욘에서 생장으로 갈아타는 기차를 기다리면서 생장에 처음 내려서 어디로 가야하나 우왕좌왕할 필요는 없다. 다들 등산복에 등산화를 신고 한 곳으로만 향하고 있으니
![[세비야] 크고 아름다운 스페인 광장](https://img.zoomtrend.com/2014/04/26/e0004635_510fba34ca8a2.jpg)
[세비야] 크고 아름다운 스페인 광장
사실 세비야는 계획에 있던 곳이 아니었다. 안 가긴 아깝지만 우선순위에서 약간 뒤로 밀려 있었던 곳. 지난 이태리 여행에서의 '피사'처럼 시간이 허락하면 다녀오는 것이고 아니면 말고...인 곳이었다. 다행히도 세비야에서 반나절 정도가 허락되어 수박 겉핥기로라도 구경할 수 있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세비야의 명소는 두말할 것 없이 까떼드랄, 그리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으나 스페인 광장을 많이들 가는 듯 하다. 아랍 양식이 인상적이라는 필라토의 집, 세비야 대학 같은 곳도 가보고 싶긴 하지만, 너무 늦기 전에 마드리드로 가야 했으므로 남는 시간동안에는 스페인 광장을 산책하기로 했다. 어째 제대로 된 파노라샷은 보이지 않지만(...) 반원형의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큰 광장이다. 1929년에 박람회를 위
![[1년 전 오늘] 250608 인천 무의도 덕점방파제 바다루어낚시 - 장대, 광어](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084366-20250608122254.jpg)
![[CV] [Comi] '終末のハーレム ファンタジア' (종말의 하렘 판타지아) 17권. 그동안 SAVAN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084386-ECA484EBA6ACEC979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