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요일이 초복이라는군요. 삼복에 맞추어 한 번씩 올라갈 성당 여행, 먼저 강릉 임당동성당입니다. 미세먼지로 시끄러운것 치고는 하늘이 참으로 파랗다구요? 그럴 밖에요. 작년 가을에 갔으니^^;; 강릉이 어디에 있는지는 다시 말할 필요가 없겠고, 관아터, 각급 학교, 의료원 등이 모여있는 구시가지의 좁은 길을 헤집고 나가다보면 사거리의 모퉁이에서 영화 세트와도 같은 예쁘장한 성당 건물을 만나게 됩니다. 입구부터 매우 아기자기하죠? 좁은 부지를 어떻게든 정돈하고 활용하려고 애를 많이 쓰고 계시는 듯. 1955년 준공이니 이제 환갑이 되었는데도 건물의 보존 상태는 완벽에 가깝습니다. 영동 지역 모본당이라는 역사성 때문인지, 시가지 중심이라는 위치 때문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