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여행
Posts
148 posts성당 여행; 나주 노안성당
처음 이 여행을 기획하고 시작했던게 딱 작년 이맘때였네요. 처음엔 모터사이클로 갔다가 거의 완주한 타이밍에서 핸드폰을 깨먹으면서 사진도 모두 날리며 완전히 망해버리고 8월에 자동차로 재도전했던걸 잊을 만하면 하나씩 포스팅하며 버텨오길 근 일 년! 유리달의 남도 성당 기행 마지막 기착지는 나주의 노안성당입니다. 직전에 들렀던 나주 성당과 같은 나주라고는 해도 노안면과 광주시의 경계선 코앞에 있어서 정말로 몇 걸음... 아니 수 십 걸음은 되겠지만, 하여간 조금만 더 들어가면 광주가 됩니다. 지방도를 타고 찾아들어간 작은 마을의 숲 속에서 예수성심상이 보인다면 맞게 왔다는 뜻.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우거진 나무들에 가려졌던 성당 건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성당 여행; 나주성당
코로나19 사태가 좀 진정되면서 조만간 성당 여행을 재개할 수 있을 줄 알았더니만 아니나다를까 대형 사고가 터졌네요. 아놔~ 거기 안가면 죽는 병이라도 있나~ 어쨌든 거의 끝나가는 작년 가을의 남도 성당 기행, 이번에는 나주 성당입니다. 함평을 거쳐 목포로 갔다 다시 나주로 올라왔네요. 나주 성당은 나주 구시가지의 북쪽, 영산로에서 약간 위로 올라간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운동장처럼 넓게 펼쳐진 안뜰 한쪽의 성모상에 먼저 인사를 드리고... 오른쪽 경사로를 따라 성당으로 올라갑니다. 근데 여기 정말 성당이 숲 속에 들어앉은 형상이라 전체를 사진에 담기가 쉽지 않더군요. 1935년 설립된 나주 성당은 앞서 목포의 경동 성당에서도 보았
성당 여행; 목포 경동성당
몇몇 곳에서는 정부와 사람들의 만류 속에서도 기어이 실제 행사를 열었다고 합니다만, 그외 많은 성당과 교회와 신자들의 협조 속에 가장 조용한 부활절이 지나갔습니다. 작년에 진행했던 남도 성당 기행 다섯 번째는 목포의 경동 성당입니다. 목포의 경동은 유달산 동쪽 목포 내항을 낀 원도심, 현재의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도 복판 일대를 말합니다. 1897년 개항 후 1940~50년대 전성기를 달리던 목포의 중심지였으며 1951년 산정동 본당에서 분할된 경동 본당이 설립되었습니다. 정원처럼 잘 꾸며진 안뜰 왼편에는 고전적인 성모상과 현대적인 십자가상이 어울려 있고... 오른편에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함께 주보 성인인 성 골롬반의 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성당이
성당 여행; 목포 산정동성당
코로나19의 여파로 부활절 관련 행사가 모두 취소되고 미사도 중계 및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사상 초유의 성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무리 신앙이 중요해도 타인에게 폐는 말아야죠? 띄엄띄엄 올려보는 작년 언젠가의 남도 성당 답사기는 드디어 목포에 들어갑니다. 목포에 있는 중요한 성당 두 곳 중 먼저 찾아간 곳은 산정동 성당입니다. 목포 구시가지의 한복판이지만 언덕 위에 있어서 찾아가는 길은 좀 가파르고 구불구불~ 이곳은 1897년 전북 김제의 수류 성당으로부터 분리 설립된 광주대교구 최초의 본당입니다. 그 전까지는 전남 지역에 성당이 없었고, 목포도 개항 전이라 작은 마을일 뿐이었다고. 우리나라의 연식 되는 본당들의 대부분이 그랬듯이 산정동 본당도 많은 곡절을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